세계삼한역사

만리장성 알고보니 이만리장성?

한부울 2009. 4. 21. 19:57
 

만리장성 이든 二萬理長城 이든지 간에 지금의 장성은 고구려 연개소문이 축조한 것이다.

고구려 27대 영류왕(618-642)때 631년 서북쪽의 扶餘城으로부터 서남쪽 바다에 이르는 만리장성(萬里長城)을 축조하기 시작(현재 내몽골지역과 고비사막에 '고려장성'이라는 명칭으로 일부 남아있다.)하였고 淵蓋蘇文이 성 축조(役事)감독을 맡았다.

지금의 동북삼성은 옛 만주가 아니다. 신 만주일 뿐이다.

신강성에서부터 내외몽고 일대가 구 만주이고 진짜 만주이다.

지금의 신 만주인 동북삼성은 그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閑地라고 하여 군사요충지도 아니고 정책적으로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장성을 축조할 필요성이 없었다.

존재하지도 않았던 장성을 한반도에 자꾸 연결하고 접하도록 하려 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장성을 한반도 쪽으로 몰아 갖다 붙이면 붙일수록 반도조선이 성립되면서 고구려역사가 축소됨은 물론이고 그들이 계획하고 있는 동북공정이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어서 지금의 만주 즉 新滿洲 동북삼성으로 고착 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압록강 名은 근세기 역사에 전혀주역이 되지 못하던 일제와 지나 국민당이 서구의 힘을 빌어 서로 암묵적으로 합세하면서 아시아역사를 재편성 내지 재구성하였고 그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갖다 붙인 江名일 뿐 사실과 전혀 다른 조작名이다.

압록강 뿐만아니라 두만강도 마찬가지다.

압록강 즉 압록수(鴨綠水)는 지금의 감숙성 황하 상류에 존재할 수 있는 명칭이다.

지금 한반도를 경계하는 곳에 鴨綠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그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고 대륙사를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압수(鴨水) 즉, 압록강은 유주(幽州)와 연주(燕州) 지방과 접하여 흐른다고 하여 황하 상류를 말하는 것이다.

압록을 건너 북쪽으로 가면 거대한 사막이 있다고 했다.

때문에 鴨綠 즉 지금 황하를 건너 북으로 들어서면 고비사막이 있다.


또한 신증에 분명히 서한압강(西限鴨江)이라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한반도압록강은 북한압강(北限鴨江)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제1권 경도 상(京都上) 기록

조선부(朝鮮賦) 명나라 홍치(弘治) 원년(1488, 성종19)에 동월(董越)이 우리나라에 사신으로 나왔을 적에 지은 것이다. 본디 자주(自注)가 있었으나 그 자주는 모두 다른 지(志)에 실려 있으므로 지금은 생략하고 기록하지 않았다. [동월(董越)]


睠彼東國 저 동쪽 나라를 돌아다보니

朝家外藩 우리 조정의 바깥쪽 울타리네 (조선 西 명의 동쪽 경계 즉 울타리란 말이다.)

西限鴨江 서쪽은 압록강까지이고

東接桑暾 동쪽은 상돈에 접하였네.

天池殆其南戶 천지는 그 남쪽의 문이 되었고

靺鞨爲其北門 말갈은 그 북쪽의 문이 되었네.

八道星分 팔도가 별처럼 벌여 있는데

京畿獨尊 경기가 홀로 으뜸이네

翼以忠淸慶尙 충청도와 경상도에다가

黃海江原 황해도와 강원도가 날개이네

義取永安 영안이라 이름을 지은 속뜻은

意在固垣 변경을 견고히 하는 데에 뜻이 있네.

平安地稍瘠薄 평안도는 땅이 조금 메마르고

全羅物最富繁 전라도는 물산이 가장 풍부하네.[고전번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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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알고보니 이만리장성?

[동아일보] 2009년 04월 20일(월) 오전 02:57

 

 

中 “2500km 긴 8851.8km”

‘압록강까지 연장’ 논란소지


인류 최장의 건축물인 ‘만리장성’의 실제 길이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긴 8851.8km라고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동쪽 기점을 압록강 변으로 잡아 지나치게 늘려 잡았다는 지적도 있다.


중국 국가문물국과 국가측량국은 18일 만리장성의 길이가 종전에 알려진 6300km보다 2500km 이상 더 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명대에 쌓거나 보수한 장성을 기준 삼은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형이 험해 측량이 불가능했던 곳을 이번에 측량해 장성의 정확한 길이를 알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만리장성은 동쪽으로는 랴오닝(遙寧) 성 단둥(丹東) 시 북쪽 후산(虎山) 산에서 시작해 10개 성(자치구와 직할시 포함) 156개 현을 지나 간쑤(甘肅) 성 자위관(嘉 山+谷 關)까지 이어진다. 이 중 인공 장성은 6259.6km이고 나머지는 험준한 지형을 이용한 자연장성이다. 장성에는 봉화대 5723개, 망루 7062개가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정부는 만리장성의 동쪽 기점과 관련해 “명대 문헌에 따라 기점을 잡았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허베이(河北) 성 산하이관(山海關)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영수 단국대 역사학과 교수는 “중국의 만리장성이 압록강 변까지 이어졌다는 것은 지나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