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판다(panda)의 고향이 중국이 아니라 스페인이다?

한부울 2012. 11. 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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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panda)의 고향이 중국이 아니라 스페인이다?

 

자료에 따르면 판다 즉 대왕판다(GIANT PANDA)가 명칭의 개념도 아리송한 서구(西歐?)에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1869년 프랑스 선교사이자 동물학자이고 식물학자인 아르망 다비드(Armand David, 1826-1900)에 의해서였다 한다.

 

대왕판다(학명 Ailuropoda melanoleuca David,1869)와 애기판다(小熊貓 Ailurus fulgens F. Cuvier, 1825)는 곰과(熊科 Ursidae)동물과 아메리카너구리과(Procyonidae)동물의 특징을 공유(共有)하고 있어서 둘 중 어느 분류에 넣어야 할지는 논란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유전적인 분석으로 밝혀진 결과에 따르면 애기판다와 다르게 대왕판다는 곰과(熊科 Ursidae)에 속하며, 안경곰(眼镜熊 Tremarctos ornatus Cuvier, 1825)과 제일 가깝다는 분석결과이다.

하지만 애기판다가 곰과인지 너구리곰과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있다.

 

여기서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다.

학명년도를 보면 애기판다의 학명을 붙인 년도와 안경곰을 분류하고 학명을 붙인 년도가 같다는 것이라면 당시에는 같은 종이라고 보았다는 말이 된다.

그리고 학명을 붙였던 사람도 동일한 인물이다.

 

뒤 늦은 1869년 명칭도 아리송한 서구(西歐)인이라고 한 프랑스 선교사 다비드가 본래 곰과(Ursidae)는 같은 것이나 새로운 신중국(新中國)이란 프레임(frame)을 만들기 위해 안경곰아과(Tremarctinae)에서 억지로 떼 내어 판다아과(Ailuropodinae)를 두면서 분리하여 새롭게 분류체계를 세운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

 

판다(panda)는 대왕판다(giant panda:Ailuropoda melanoleuca)와 너구리판다(lesser panda:Ailurus fulgens)를 의미하기도 하나 실제로 포유류 식육목(食肉目) 곰과(熊科 Ursidae) 판다속(大熊猫属 Ailuropoda)에 포함되는 것은 대왕판다(panda)뿐이라고 한다.

 

판다(panda)의 분류체계를 보면 식육목(食肉目 Carnivora) 2종의 아목(亞目)에서 개아목 (Caniformia)이 분류되고 다시 분류된 10개의 아과(亞科)중 1개 아과는 멸종하고 9개 아과 중에서 아메리카너구리과 (Procyonidae), 곰과 (熊科 Ursidae), 애기판다과 (Ailuridae)로 나눔을 알 수 있고 너구리판다(lesser panda: Ailurus fulgens)는 애기판다(小熊貓 Ailurus fulgens F. Cuvier, 1825), 레서판다, 붉은판다로 불리며 미국너구리과(Procynidae)에 속해 있었으나 최근에는 독립적인 한 과인 레서판다과(小熊貓科 Ailuridae)로 분류하기도 한다.

 

대왕판다 즉 자이언트 판다의 가장 오래된 화석이 서구(西歐)라고 분리된 스페인에서 나왔다는 아래 서울신문기사를 볼 수 있는데

 

              [Oldest fossil of giant panda family discovered(November 14, 2012)]

 

스페인(spain)자연과학국립박물관(colleagues from the National Museum of Natural Sciences)과 카탈로이안 고생물학기관 소속(Catalan Institute of Paleontology)고생물학자인 주안 아벨라(Juan Abella)는 스페인에서 현생 자이언트 판다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곰의 턱과 이빨 화석을 발굴했다는 뉴스이다. 이것 역시 과거 역사에서 대왕판다(GIANT PANDA)의 분류체계가 확실하지 않는 것처럼 근세기에 역사가 갑작스럽게 날조되면서 이 생물학체계역시 같은 처지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고 그렇게 이루어진 혼란스러운 분류체계에 대한 의혹이 일부 들어나고 그에 대한 부분적인 설명될 수 있는 사례의 뉴스라고 볼 수가 있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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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판다(大熊猫 Ailuropoda melanoleuca David,1869)

 

 

GIANT PANDA 熊猫 或 貓熊

食铁兽、竹熊、白羆、花熊、华熊、花头熊、银狗、峨曲、杜洞尕、执夷、猛豹、猛氏兽等

 

 

科學分類

界: 動物界 Animalia

門: 脊索動物門 Chordata

綱: 哺乳綱 Mammalia

目: 食肉目 Carnivora

科: 熊科 Ursidae

屬: 大熊猫属 Ailuropoda

種: 大熊猫 A. melanoleuca

二名法

Ailuropoda melanoleuca David,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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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고향, 중국 아닌 스페인? 가장 오래된 화석 발견

[서울신문 2012.11.15 11:26]

 

중국 티베트와 쓰촨성 지방에서 서식하는 자이언트 판다의 가장 오래된 화석이 중국 혹은 아시아가 아닌 스페인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자연과학국립박물관과 카탈로이안 고생물학기관 소속 고생물학자인 주안 아벨라는 스페인에서 현생 자이언트 판다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곰의 턱과 이빨 화석을 발굴했다. 이를 조사한 결과 턱과 이빨 화석의 주인 곰 종(種)이며, 대나무처럼 질긴 식물을 먹는 동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자이언트 판다의 초기 혈통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몸무게는 60㎏이 넘지 않았으며 현생 곰 중 가장 작은 말레이곰과 비슷한 몸집일 것으로 보이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한 화석은 곰 중에서 유일하게 대나무 등 질긴 식물을 먹는 자이언트 판다의 1160만 년 전 초기 혈통으로, 자이언트 판다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판다를 제외한 곰은 잡식성 또는 육식성이며, 지금까지 중국에서 탄생한 동물이라는 확신이 지배적이었던 자이언트 판다는 위와 식성이 다른 유일한 곰이었다.

 

학계는 중국에서 820만 년 전 살았던 자이언트 판다의 화석이 발견된 뒤, 이것이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이며 중국이 기원지라고 믿었으나 이번 발견으로 '판다의 고향'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연구를 이끈 아벨라 박사는 "당시 스페인에 대나무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된 바는 없지만, 이 동물이 서식할만한 다른 비슷한 식물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면서 "논문에서 언급한 새로운 생물 분류상의 속(屬)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포함하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비슷한 종류의 곰이 매우 드물고 단편적으로 발견되기 때문에 발생지를 확정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왜 이 동물이 멸종됐는지를 밝혀내는 것 역시 남은 과제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이 곰은 희귀 판다종을 발견한 고생물학자인 마이클로스 크레초이(Miklos Kretzoi)의 이름을 따 학명 'Kretzoiarctos'로 명명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서울신문 나우뉴스:송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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