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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군사비 10년간 3천770억유로 투입

한부울 2009. 2. 8. 15:06
 

佛, 군사비 10년간 3천770억유로 투입

[연합뉴스] 2009년 02월 08일(일) 오전 07:44


사르코지, 나토와 관계개선 확신

獨佛정상, 대이란 새 제제 경고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프랑스는 오는 2020년까지 핵무기를 유지하고 군을 현대화하기 위한 계획에 3천770억유로(4천86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7일 공개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프랑스는 앞으로도 핵억지력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면서 "2020년까지 이를 포함한 군 현대화 계획에 3천770억유로를 군사비로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향후 10여년간의 지출 계획서를 담은 국방비 법안을 올해 상반기 안으로 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런 계획은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통합군 사령부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시된 것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국제안보회의에서도 프랑스가 나토와 관계개선에 나설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르코지 대통령은 샤를 드골 전 대통령이 1966년 당시 미국 중심의 대서양 안보체제에 반발해 탈퇴했던 나토군에 복귀할 정확한 시기와 방법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프랑스 언론들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프랑스가 스트라스부르에서 나토 창설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오는 4월 이전에 나토군 복귀에 대해 공식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도 나토군 사령부에 복귀하는 프랑스에 나토 통합군의 2개 고위직을 맡기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프랑스군은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나토군 지역통합사령부와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있는 통합군 사령부를 이끄는 것으로 미국정부와 합의가 이뤄졌다고 국방부 관리들이 밝혔다.


한편, 사르코지 대통령은 러시아가 나토와 유럽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히고 옛소련국가들이 이란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서방권과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란이 핵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더욱 강력한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 정상의 이런 경고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란과의 직접 대화 용의를 밝힌 뒤에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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