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짐바브웨(Republic of Zimbabwe)

한부울 2009. 2. 8. 12:21
 

짐바브웨(Republic of Zimbabwe)

 

 

 


수도

하라레

공용어

영어

정부 형태

          대통령

          총리

공화제
로버트 무가베
조이스 무주루

독립
 • 로디지아
 • 짐바브웨


1965년 11월 11일
1980년 4월 18일

면적
 • 전체
 • 내수면 비율

 
390,757 km² (60위)
1%

인구
 • 2005년 어림
 • 인구 밀도

 
13,010,000명 (68위)
33명/km² (170위)

GDP(PPP)
 • 전체
 • 일인당

2005년 어림값
$305.81억 (94위)
$2,607 (129위)


짐바브웨 공화국(Republic of Zimbabwe 리퍼블릭 오브 짐바브웨이)은 아프리카 남부 잠베지 강과 림포포 강 사이에 위치한 내륙국이다. 1967년에 영국과 남아공으로부터 독립한 옛 로디지아는 1980년에 현재의 짐바브웨로 새롭게 독립하였다.


남쪽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서쪽으로 보츠와나, 북쪽으로 잠비아, 동쪽으로 모잠비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 나라의 대통령인 로버트 무가베는 마오쩌둥주의자로 무가베 대통령은 화폐 개혁과 영국 식민지 시절 정착한 백인들의 농장 몰수 등을 통해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실행했다. 그는 1990년대 초, 짐바브웨를 마르크스주의 국가로 만들다가 세계 여론의 비난을 받았으며, 2005년 미국은 짐바브웨가 인권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짐바브웨 정부는 계획경제 실패로 인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시장경제를 받아들였다.


역사

짐바브웨의 첫 주민들은 호이산족 수렵·채집인이었다. 반투족의 대이동 이후 반투족으로 거의 대체되었다. 9세기와 13세기 사이에는 짐바브웨 남부에 나라 이름의 근원이 된 그레이트 짐바브웨 석조 건축물이 세워졌다. 19세기 초에는 마타벨레인들이 옮겨와 이 지역을 장악하였다.


1888년에는 세실 로즈가 창립한 영국 남아프리카 회사가 마타벨레 왕국으로부터 광업 이권을 받아내 로즈의 이름을 따 로디지아라고 불리게 된 이 지역에 영국인들의 정착이 시작하였다. 이들의 수가 많아지자 결국 마타벨레 왕국과 영국인들간의 전쟁으로 이어져 영국인들이 승리하였다.


1923년에는 영국 연방 안의 자치식민지가 되고 1953년에는 북로디지아(현재의 잠비아)와 니아살란드(현재의 말라위)와 함께 로디지아 니아살란드 연방을 구성하지만 1963년 잠비아와 말라위가 독립하면서 로디지아라는 이름으로 영국의 직할식민지가 되었다.


그러다 1965년 이언 스미스의 로디지아 전선 당이 소수 백인이 장악한 국회에서 모든 의석을 차지하고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하였다. 영국은 이를 위법이라 선언하고 제제를 가하였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정권마저도 로디지아의 일방 독립을 승인하지 않았다.


1970년대에는 이언 스미스가 이끄는 소수 백인 지배에 대항하는 ZANU와 ZAPU 등의 반군의 게릴라 투쟁이 심해져 많은 사상자를 냈다. 1975년 모잠비크와 앙골라가 독립하면서 지역 정세가 바뀌자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도 로디지아 정부를 설득하여 결국 1979년 영국의 식민지로 복귀하고 1980년 4월 18일 다수인 아프리카인이 지배하는 짐바브웨로 독립하였다.


ZANU를 주도한 로버트 무가베는 초대 총리에 거쳐 1988년 대통령으로 취임, 수차례 재선하면서 현재까지 장기집권하고 있다. 무가베는 1997년 총파업으로 궁지에 몰리자 백인 농장 몰수 정책을 실시하고 2005년 무람바츠비나 작전(Operation Murambatsvina 오퍼레이션 무람바츠비나)을 통해 빈민굴의 무허가 건축물을 철거하여 도시 빈민들의 주거 공간을 빼앗는 등 반대파들을 겨냥하는 것으로 비난받는 정책을 폈다. 최근 짐바브웨는 콜레라 사망자가 500명에 달하기 시작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짐바브웨에서 시작된 콜레라는 최근 짐바브웨 인근 국가들로 퍼지기 시작했다.

 

                       A map showing the food insecurity in Zimbabwe in June 2008.


2008년 짐바브웨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결과

 

이 선거에는 ZANU-PF(여당)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과 MDC의 모건 츠방기라이(창기라이), 무소속의 심바 마코니, 랭턴 토운가나 후보가 참여 하였다.


결선 투표 결과

 

이 선거에는 1차 투표에서 높은 득표율을 얻은 ZANU-PF(여당)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과 MDC의 모건 츠방기라이(창기라이) 후보가 참여하였다. (츠방기라이 후보는 결선 투표가 진행 되기 전 사퇴했는데, 무가베 대통령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결선 투표를 진행시켰다.)


결선 투표 선거 결과를 둘러싼 논란

결선 투표를 앞두고 츠방기라이 후보 측 선거원들에 대한 폭행과 살해, 일부 지방에서의 소요 상태, 공권력의 강경 진압 등으로 인해 짐바브웨 정국은 혼란에 빠졌다. 이러한 가운데 6월 22일, 츠방기라이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였다. 그 이유를 외신에서는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무자비한 탄압에 의해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츠방기라이 후보는 5차례나 구금됐다가 풀려났고 현재 네덜란드 대사관에 피신해 있으며, 텐다이 비티 MDC 사무총장은 국가반역죄로 체포됐다. MDC에서 발표한 것에 따르면 군·경의 폭력으로 86명이 사망하고 20만명이상이 집에서 쫓겨나 부랑민으로 전락하였다고 발표했고, 외신 역시 3주간의 선거 운동기간에 적어도 80명 이상이 숨지고 2천여 명이 다친 것으로 보도하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짐바브웨 전역에는 ‘투표 공포’가 번지고 있으며, 군인들이 “투표는 곧 총알”이라며 무가베를 찍든지, 아니면 투표를 포기하라고 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인 인디펜던트도 앞서 휴먼라이트워치의 보고서를 인용, 정부가 경찰과 군인을 동원한 ‘고문 캠프’를 차려 야당 지지자들을 고문하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짐바브웨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로 얼룩졌다는 것을 실제로 입증한 보도 역시 등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6월 29일, 무가베 대통령은 승리 선언 직후 취임하는 행태를 보인다. 국제적인 비난이 끊이지 않자 7월 2일 무가베 대통령은 자신의 권력도 지키고 국제적인 비난 역시 피하기 위해 '연립정부'를 구성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적인 비난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또한 미국과 프랑스, 유럽연합은 이번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경제

현재 미화 1달러에 대한 짐바브웨 달러화의 가치는 무려 200억 달러이다. 이렇게 화폐가치가 워낙 빠른 속도로 떨어지다 보니 지폐에 올 해 말까지만 사용하도록 유통기간을 표시할 정도이며, 또한 짐바브웨 정부는 돈을 한꺼번에 찾지 못하도록 하루 인출 금액을 1000억 짐바브웨 달러(미화로 5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로 제한하고 있다. 이렇게 화폐가치가 땅에 떨어지면서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아 연평균 물가 상승률이 220만%에 이르렀다.


지리

 

Province

Capital

Bulawayo Metropolitan

Bulawayo

Harare Metropolitan

Harare

Manicaland

Mutare

Mashonaland Central

Bindura

Mashonaland East

Marondera

Mashonaland West

Chinhoyi

Masvingo

Masvingo city

Matabeleland North

Lupane

Matabeleland South

Gwanda

Midlands

Gweru

                                         Administrative divisions of Zimbabwe

 

짐바브웨는 남아프리카에 자리잡은 내륙국이며 남쪽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서쪽으로 보츠와나, 북서쪽으로 잠비아, 동쪽으로 모잠비크와 접한다. 또한 나미비아는 짐바브웨랑 서쪽에서 딱 한 부분 만난다. 북서쪽 국경은 잠베지 강으로 나눠진다. 짐바브웨의 가장 높은 곳은 냥가니 산(Mount Nyangani)이며 해발 2,592 m이다. 동쪽 부분에는 냥가니 국립공원이 있다. 가장 낮은 곳은 룬데 강, 사베 강과 접한다. 빅토리아 호수는 가장 중요한 관광지이다. 강수가 불규칙적인 탓에 가뭄이 잦으며 폭풍과 같은 기상 피해도 잘 나타나지 않는다.


환경 문제

 

질병(콜레라)-A map showing the spread of cholera in and around Zimbabwe put together from several sources.


가장 중요한 환경 문제는 무분별한 삼림 채벌으로 인한 토양 침식과 화전민으로 인한 대기 오염, 수질 오염 등이 있다. 또한 짐바브웨 일대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누렸던 검은 코뿔소가 사냥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이 또한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광물 채취와 이에 대한 대책 부재로 폐기물이 처리되지 않고 방치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후

국토의 대다수가 열대기후이지만 고도차이가 나서 기후가 달라지기도 한다. 11월에서 3월까지가 우기로서 비가 잦다. 짐바브웨 국토의 대다수가 고원 지대이고 이 고원에도 고도 차이가 나다보니 산지대 인근에는 비가 많이 오는 경향이 나타나며 동쪽 지대에 그래도 비가 잦은 편이다.


사람과 언어

2000년 2월의 헌법안의 4조 1항에 보면 "공용어는 영어, 쇼나어, 은데벨레어, 벤다어, 남뱌어, 샹간어, 칼랑가어, 수투어, 퉁가어이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동조 2항에 보면 "영어는 기록 언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위 헌법안은 2000년 2월 12일과 13일에 걸쳐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54.68%가 반대하여 부결되었다. 현행 헌법은 일부 수정을 하여 2005년 09월 14일에부터 효력이 발생한 것인데 위 2000년 헌법안에 포함된 언어에 관한 4조는 폐기되었다. 다만,‘판사의 자격’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는 82조와 87조에 “영어는 하나의 공식어다.”는 규정만 있을 뿐이다.


문화

 

                      경제A Zimbabwe market place and bus terminus

 

                  교육-Zimbabwe's adult literacy rate is amongst the highest in Africa


종교

짐바브웨는 종교의 자유가 있으며, 기독교, 이슬람, 전통종교를 믿고 있다. 짐바브웨 기독교 교파로는 개신교(최대교단 짐바브웨 하느님의 성회), 짐바브웨 성공회(남아프리카 성공회에 속해 있다.), 로마가톨릭, 토착기독교(아프리카 사도교회)가 있으며, 전 종교인의 61.7%가 기독교인이다. 이슬람은 인도사람과 렘바족이 믿고 있으며, 전 종교인의 1.6%를 차지한다. 전통종교는 전 종교인의 32.6%가 믿는다.


대한관계

1980년 북한과 일찍이 수교하여 북한 단독수교국이기도 하였으나 1994년에 대한민국과도 수교하면서 남북 동시수교국이 되었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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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통치 짐바브웨’ 멀어진 민주주의 꿈

[경향신문]2008-06-23-17:58:12  


결선투표 앞두고 노골적 탄압…야당 ‘백기’


아프리카 대륙에서 모처럼 마련된 짐바브웨의 평화적 정권 교체와 민주주의 꿈이 사그라들 위기에 놓였다.

 

                                          무가베 대통령모건 츠방기라이 후보


짐바브웨 야당 민주변화운동(MDC)의 모건 츠방기라이 후보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포기하겠다고 22일 밝힘에 따라 지난 3개월간 계속돼온 민주화 요구가 무너지고 무가베의 28년 철권 통치가 연장되는 쪽으로 가고 있다. 츠방기라이 후보는 23일 경찰이 MDC 당사를 급습, 야당 인사들을 연행하자, 수도 하라레의 네덜란드 대사관에 피신했다고 네덜란드 외무부가 밝혔다.


◇혼란의 소용돌이=외신들은 츠방기라이 후보의 사퇴가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무자비한 탄압에 ‘백기를 든’ 것으로 보고 있다. MDC에 따르면 군·경의 폭력으로 86명이 사망하고 20만명 이상이 집에서 쫓겨나 부랑민으로 전락했다. 츠방기라이 후보 역시 5차례나 구금됐다가 풀려났으며 텐다이 비티 MDC 사무총장은 국가반역죄로 체포됐다.


최근 들어서는 탄압이 더욱 노골화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짐바브웨 전역에는 ‘투표 공포’가 번지고 있다. 군인들이 “투표는 곧 총알”이라며 무가베를 찍든지, 아니면 투표를 포기하라고 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디펜던트도 앞서 휴먼라이트워치의 보고서를 인용, 정부가 경찰과 군인을 동원한 ‘고문 캠프’를 차려 야당 지지자들을 고문하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무가베는 “오직 하늘만이 나를 막을 수 있다”며 28년간 유지해 온 대통령직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그가 이처럼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자유롭고 공정한 투표로는 당선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3월29일 대선 1차투표에서 무가베는 43.2%로 츠방기라이(47.9%)에 패했다.


◇짐바브웨의 앞날은=무가베 대통령이 군·경의 확실한 지지 속에 철권 통치를 휘둘러온 만큼 물리적 반정부 투쟁 등이 불거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이달 초 전해진 친위 쿠데타설은 되레 무가베의 확고한 위치를 확인해줬다.


미국과 아프리카 등 국제 사회는 사태 해결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미 백악관은 22일 성명을 통해 “무가베에게 짐바브웨 사람들을 계속 억압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대표인 하비에르 솔라나도 성명에서 “짐바브웨 선거는 민주주의의 시늉만 내는 것으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23일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문제는 외교적 수사 외에 마땅한 제재 카드가 없다는 것. 군사행동은 불가능한 데다 여야를 협상장으로 불러낼 당근도 보이지 않는다. 영국 BBC방송은 “국제 사회의 개입으로 선거 폭력 문제가 해소될 경우 불참 결정을 바꿀 수 있다며 츠방기라이 후보가 퇴로를 열어둔 상황”이라며 “그나마 경제 의존도가 높아 입김이 통하는 유일한 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압박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경향신문]박지희·정환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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