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SINA-신중국

조선의 감옥, 그곳은 지상 지옥이었다

한부울 2009. 1. 24. 14:08
 

한 때 조선감옥살이를 했던 서양인 선교사가 한반도 감옥에 있었다?

과연 그럴까?

19세기 이후 서양인들이 조선을 보았다고 하면 거의 다 꾸민 이야기라고 해야 한다.

왜 꾸며야 하는가? 그것은 서세가 주동하고 일제가 제작한 반도역사 맞춤 틀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밀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기록으로 남겨질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모든 것에서 그러한 밀약이 적용된다.

그 당시 상황을 보더라도 한반도는 미국, 영국을 필두로 한 서세들의 안전지대였다고 판단된다.

대륙정권에서 보았을 때도 원주민만 존재하던 한반도는 그야말로 한지(한지)로 취급되었다.

그러한 지역을 1878년까지 서세들이 온전하게 놓아두었을 리가 만무하다.

아마도 일찌감치 힘을 잃은 대륙조선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왜노일제를 앞세워 확고한 군사력으로 정지작업을 마치고 아지트로 삼았을 것이고 현재도 그렇지만 서세의 정치적 판단에 지역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안전지대로 존재했을 가능성이 많은 지역이 한반도이다.

서세 권역인 한반도에 감옥을 만들어 천주교도를 가두어 놓았다.

문제는 이 서양 사람이 갇힌 감옥이 한반도가 아니라 대륙 어느 곳인가? 하는 점이다.

대륙 어느 쯤 일까? 밝혀야 부분이다.

그 당시 서세동점시기 때 서양문화가 대륙에 들어오면서부터 대륙전체국론이 이완되면서 대륙조선조정은 서세들을 내쫒기 위하여 국운을 걸고 대립하고 있었던 시점이라 조선은 천주교도들을 반역세력 또는 반정부음모세력으로 규정하여 종교인이지만 탄압했을 가능성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대륙이어야 맞는 설정이다.

서세의 안전지대인 한반도가 아니라 분명코 대륙이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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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감옥, 그곳은 지상 지옥이었다

[조선일보] 2009년 01월 24일(토) 오전 03:08

 


130년 전 조선 말기 감옥의 모습은 어땠을까. 이 책은 프랑스 선교사 펠릭스 클레르 리델이 1878년 1월부터 6월까지 체험한 조선의 감옥생활을 담은 회고록이다. 리델은 1857년 사제 서품을 받고 1861년 포교지인 조선에 들어왔다. 1866년 병인박해가 터지자 중국으로 피신했다가 11년이 지난 뒤 다시 조선에 들어와 포교 활동을 펼치다 투옥됐다.


이방인의 눈에 비친 감옥은 잿빛이었다. 죄수들은 도둑과 빚쟁이, 천주교 신자 등 세 부류였는데 그는 "도둑 죄수들이 갇힌 감옥이야말로 지상에 존재하는 지옥의 상(像) 중 가장 끔찍할 것"이라고 썼다. 죄수들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거의 헐벗고 있었다. 씻을 물은 감옥 중앙 웅덩이에서 얻을 수 있지만 몸을 씻었다간 피부병을 얻기 일쑤였다.


옥졸들은 '야만인'으로 그려진다. 죄수들에게 밤새 노래를 부르도록 강요하고, 형벌 받는 모습을 즐기기까지 한다. "무엇보다 마음 아팠던 건 현장에 있는 포교들과 형리들이 그 광경을 보고 재미있다는 듯 소리 내어 웃는 것이었다." 한국과 관련된 희귀 서양고서를 번역하는 '그들이 본 우리' 총서 시리즈의 6번째 책이다.


허윤희 기자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