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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군시대 공군 전략적 리더 78명 탄생

한부울 2008. 12. 18. 17:57
 

항공우주군시대 공군 전략적 리더 78명 탄생

[뉴시스] 2008년 12월 12일(금) 오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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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군시대를 주도해 나갈 공군의 전략적 리더 78명이 탄생했다.


공군대학은 12일 대전시 유성구 추목동 자운대 충무관 대강당에서 이계훈 공군참모총장(56·공사23기), 최북진 육군대학 총장(54·육사32기), 한복룡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장 등 군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70기 고급지휘관 참모과정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급지휘관 참모과정(Command & Staff Course, CSC)은 소정의 선발과정을 거친 영관급 장교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안보환경, 전략, 기획 및 연합·합동작전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적용능력을 배양해 21세기 항공우주군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공군핵심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78명이 졸업한 이번 졸업식에는 육군·해군장교 4명과 미국, 일본, 브라질, 터키, 대만, 몽골 등 외국군 장교 6명이 포함됐다.


또 이번 졸업식에서는 최정욱 소령(37·공사42기)이 대통령상을, 이문규 소령(37·공사42기)이 국무총리상을, 주만종 소령(36·공사 43기)이 국방부장관상을, 염영섭 소령(37·공사42기)이 합참의장상을, 이정수 소령(36·공사43기)과 최주홍 소령(해사 50기·해군대학), 채운기 소령(37·공사42기), 이시비키 다이고 소령(일본)이 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부부(夫婦)가 함께 고급지휘관참모과정(CSC)과, 초급지휘관참모과정(SOC)에 입과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이문규 소령과 임효진 대위가 각각 국무총리상과 교육사령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더불어 문병옥 소령(36·공사43기)은 지난 2002년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2008년 1월 추가 자격요건을 완전히 구비함으로써 자격증(Certificate)을 취득해 현역장교로서는 전군 최초로 미국공인회계사가 됐다.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공군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전문 군사지식을 일선 실무현장에서 충분히 발휘해 우리 공군이 지향하는 '연합·합동 전장을 주도하는 항공우주군 육성'의 비전 구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재용기자 뉴시스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