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다 민족적, 다정체성의 문화적 정서의 교감, ‘2008 이태원지구촌축제’
[이지폴뉴스] 2008년 10월 21일(화) 오전 03:09
2008 이태원지구촌축제’가 지난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이태원입구 녹사평역 특설무대에서 외국인 및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용산구, 아리랑TV, OBS경인방송 등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색다른 즐거움과 특별한 감동, 맛있는 이야기와 멋이 어우러져 이태원 거리 곳곳에 마련된 간이무대와 부스에서 풍성하고 다채롭게 축제가 펼쳐졌다.
한편 이태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특구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의 발길이 가장 많은 ‘쇼핑, 관광 허브지역’으로 다국적, 다 민족적, 다정체성의 문화적 정서를 수용하고 교감할 수 있는 대표적 '퓨전문화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는 16일 300명의 기수단 및 300미터의 거리행진행렬로 참가하는 개막축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중국 기예단의 고난도 기예와 변검 공연, 인디밴드 ‘지하드’와 퓨전락밴드 ‘고구려’ 공연, 퓨전국악과 POP, 태권도 시범 공연, 각 나라를 대표하는 댄스 공연 등 4일 내내 공연행사가 풍성하게 이어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동오 /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운영위원장 : 지구촌축제를 위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협조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는 저희들이 보다 더 질 높은 관광명소로서 하기 위해서 서울시와 용산구청과 지금 협의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각 대사관별루다가 한 달에 한번 씩 이태원에서 자기네 국적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해서 12개국을 1년에 돌아가면서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중국 사천지역의 전통 연극인 ‘천극’의 특이한 기법 중 하나로 얼굴 가면을 순식간에 여러 가지로 바꾸는 변검이 관중들로부터 인기를 얻었으며 태무회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은 외국인들에게 환호와 박수갈채로 대환영을 받았다.
한편 이태원 녹사평역 주변인도(人道)에서 펼쳐진 세계음식축제는 김치 전시·시식회, 홍삼시음회 등 한국의 전통음식을 비롯한 11개국의 전통음식업체를 초청, ‘세계음식 맛보기’ 행사도 함께 마련돼 맛과 멋을 한꺼번에 누리는 보기 드문 축제가 됐다.
주최 측은 이번 지구촌 축제를 통해 쇼핑 및 관광의 명소로써 폭넓은 인지도를 얻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우리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K TIMES 양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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