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슈페르 에탕다르 전투기 2대 추락
[뉴시스] 2008년 10월 02일(목) 오전 06:21
[파리=AP/뉴시스]프랑스 전투기 슈페르 에탕다르 두 대가 훈련 도중 북서부 해안에 떨어졌다고 해군 당국이 1일 밝혔다. 해군 당국은 추락한 전투기들 중 한 대의 조종사 경우 안전하게 탈출했으나 다른 전투기의 조종사는 생사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당국은 이들 전투기의 사고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두 대가 공중 충돌했는지에 관해선 언급을 피했다. 안전하게 탈출한 조종사는 브리타니 지구 해상에서 구조됐으며 건강상태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조종사와 기체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가 추락 전투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사고는 이날 슈페르 에텡다르 전투기 4대가 공중훈련을 벌이는 동안에 발생했다.
이재준기자 뉴시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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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르 에땅다르( Super Etendard )
Dassault-Breguet Super Étendard 프랑스의 주력 함상 공격기
전통적으로 중공격인 A-6 "인트루더"와 경공격기인 A-7을 운용하는 미 해군과 달리 1962년 단좌 후퇴익 함상 전투 공격기인 닷소사의 에땅다르Ⅳ를 배치시킨 프랑스는 70년대에 들어 후계 함재 공격기 장비 계획을 수립한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재규어! 프랑스 공군에도 배치되어 활약했으나 정작 해군형인 재규어M은 프랑스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어 닷소사의 에땅다르Ⅳ 개량안이 채택된다.
프랑스 해군이 요구한 소요 기수는 100대로 당초 영국과 공동 개발한 "재규어"의 해군형인 재규어M의 도입을 계획했다가 닷소가 에땅다르Ⅳ를 기초로 독자발전형을 제안하고 이 외에 정치적인 배경과 함재기로 운용하기에 부적합하다 판명된 재규어M의 특성으로 1973년 닷소의 제안이 채용되었다. 닷소가 개발한 에땅다르Ⅳ는 후퇴익을 가진 제트 함상 공격기로 그 설계가 성공적이어서 상당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에땅다르Ⅳ는 전투 공격형인 에땅다르ⅣM 60대와 정찰형인 에땅다르ⅣP 21대가 생산됐는데 이 실적이 좋은 평가를 받아 추가적으로 60대의 발주가 이뤄졌다. 이 기체가 바로 슈페르 에땅다르라 명명되었고 신화가 시작되었다. 슈페르 에땅다르는 전체적인 기체 구성은 별로 변한 것이 없다. 하지만 에땅다르Ⅳ와의 차이는 엔진이 기존의 아더8-C에서 출력을 상승시킨 아더8K-50으로 교체되고 다종의 무장 탑재를 가능케 하기 위해 총중량을 증가시켰다는 점이다.
중량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모함의 비행갑판에서의 이륙을 위해 주익의 고양력 장치는 대폭 강화되었고 주익 전면은 완전히 재설계 되었다.
후면의 플랩도 대형화되어 에땅다르Ⅳ와 동급의 이착함성능을 보유했고 여기에 전자장비의 개령과 함께 기수 레이더는 에땅다르ⅣM의 GAMD 아이다7에서 톰슨 CSF와 닷소 일렉트로닉스가 공동 개발한 I밴드 모노펄스 레이더인 아가브로 변경되었다.
항법/공격 시스템으로는 사젬/기어포드사의 ENT가 선정되고 주항법장치로는 동사의 SKN 602 관상 항법장치를 탑재했다. 그리고 궁극의 변형이자 훗날 포클랜드전의 신화를 창출해낸 원동력인 AM-39 "엑조세" 대함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슈페르 에땅다르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슈페르 에땅다르의 시제기는 에땅다르ⅣM을 개수하여 생산해 1974년 10월 29일에 처녀 비행을 마쳤다. 이후 생산 1호기의 처녀 비행은 1977년 11월 24일에 실시되어 1978년 6월부터 프랑스 해군의 실전부대에 배치가 시작, 약 71기가 배치되었다. 이 외에 아르헨티나 해군에도 14기가 인도되고 1983년에 생산이 종료 되었다.
태평양 전쟁과 한국전쟁을 두루 섭렵한 미 해군의 F4U 콜세어와 함께 비행하는 슈페르 에땅다르 이 슈페르 에땅다르가 진가를 발휘한 것은 바로 1982년 포클랜드 전쟁으로 당시 아르헨티나 해군의 기체에서 발사된 AM-39 "엑조세" 대함 미사일이 영국의 42형 구축함 "셰필드"호를 격침시킨 사건이었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영국의 42형 구축함 'HMS 셰필드'는 아르헨티나 해군의 슈페르 에땅다르에서 발사된 엑조세 대함미사일에 피격되어 예인 도중 격침되고 만다. 이 사건은 엑조세 대함 미사일의 홍보에 적잖은 도움이 되었고 슈페르 에땅다르를 일약 슈퍼 스타로 만든 계기가 되었다.
셰필드의 숨통을 끊어놓은 주역 AM-39 "엑조세" 대함 미사일. 슈페르 에땅다르 1대에 2발이 장착되며 우리 해군도 도입해 운용 중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엑조세 대함 미사일의 판매 및 홍보에 큰 힘이 실렸고 이후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군이 미라쥬 전투기와 함께 도입해 이란의 유조선 및 함선 공격에 사용하는 등 프랑스 본국에서는 묻혀가면서도 국제적으로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기체가 바로 슈페르 에땅다르다.
현재 슈페르 에땅다르는 라팔의 해군형인 라팔M이 완전히 배치되기 전까지 꾸준한 근대화 개수를 받으며 지속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물론 수량은 예전만은 못하겠지만 )
슈페르 에땅다르의 후계기로 프랑스 해군의 제공권과 작전을 책임지게 될 라팔의 해군형인 라팔M. 하지만 이 기체의 전면적인 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 슈페르 에땅다르는 계속 비행할 것이다.[퍼싱의 전쟁영화 이야기]
Specifications
General characteristics
Crew: 1
Length: 14.31 m (45 ft 10 in)
Wingspan: 9.60 m (31 ft 6 in)
Height: 3.85 m (12 ft 4 in)
Wing area: 29 m² (312 ft²)
Empty weight: 6,460 kg (14,200 lb)
Max takeoff weight: 11,500 kg (25,300 lb)
Powerplant: 1× SNECMA Atar 8K-50 turbojet, 49.0 kN (11,000 lbf)
Performance
Maximum speed: 1,180 km/h (637 knots, 733 mph)
Range: 3,400 km (2,200 mi)
Service ceiling 13,700 m (44,900 ft)
Rate of climb: 100 m/s (19,700 ft/min)
Wing loading: 396 kg/m² (81.1 lb/ft²)
Thrust/weight: 0.43
Armament
Guns: 2× 30 mm (1.18 in) DEFA 552 cannons with 150 rounds per gun
Rockets: 2× Matra rocket pods with 18× SNEB 68 mm rockets each
Missiles: 2× AM-39 Exocets; 2× AS-30L
Bombs: 2,100 kg (4,600 lb) of payload on four external hardpoints, including a variety of bombs or Drop t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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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sault Étendard II
Dassault Étendard IV
Dassault Étendard VI
Super Ete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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