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년 7월7일부터 10일간 계속된 칠천량 해전에서 수몰된 거북선을 한반도에서 찾는다고 노력하는 탐사원들 노고에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심정이 있어 안타깝다.
어마어마한 민족의 역사가 왜노에 의하여 감쪽같이 없어지거나 왜소해저버린 지금 결국 본질자체 근본을 잃어버렸다는 자괴감에서 느끼지 않을 수 없는 또 하나에 비애가 있다.
종전에는 지금처럼 우수한 장비가 없었지만 어쨌든 여러 방면에서 거북선 찾기가 있었다.
지금까지 거북선은 고사하고 판옥선 160척 중 1척도 제대로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한반도에서 그러한 역사사실을 찾아 밝히겠다고 하는 근본적인 생각차제가 문제일 수밖에 없었고 시도부터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탐사에 거북선이 남해안 어디라도 상관없이 해저 뻘 깊숙하게 존재한다면 왜노가 우리민족에게 어거지로 가르쳤던 반도역사가 들어 맞는 것이다.
그리고 반도역사를 부정하고 대륙역사를 바로 세우려고 하는 재야사학자들의 노고가 필요없는 순간이 되는 것이고 설득력을 잃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결국 왜노들이 만든 반도역사가 진실이 되는 것이고 대륙역사가 오히려 허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하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모든 역사사실이 반도역사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임진왜란 격전지가 한반도 남해일 수 없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거북선 찾기가 헛수고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것이다.
괜한 쓸데없는 짓이라고 탐사자체를 막고 말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왜노가 한반도 침탈 후 장기간에 걸쳐 조작하고 새롭게 만들어놓은 반도사관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끝까지 믿으며 이와 같은 계획을 세우고 발굴 될 것을 학수고대하면서 큰 기대감으로 차 있는 탐사원 들에게 솔직히 무슨 말을 더 이상 할 수 있겠는가?
비애가 없지 않으나 그저 안타까운 심정으로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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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거북선을 찾아라!
2008-07-29 09:01:00
“해저 퇴적층에 거북선 묻혀 있을 것
지금 남해 바다는 ‘거북선 탐사’ 열기로 후꾼 달아올라있다. 그동안 거북선 찾기는 여러차례 진행됐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최첨단 장비가 전문 탐사인력이 대거 동원됐다. 어느 탐사 때보다 거북선 발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특히 일본의 독도침탈 시도와 맞물려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탐사가 집중되고 있는 곳은 경남 거제시 북단 칠전도 해역.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유일하게 패배를 당했던 곳이다. 모함을 받은 이순신 장군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던 원균이 일본 수군에 맞서 ‘칠천량 해전’을 벌였던 역사의 현장이다.
1597년 7월7일부터 10일간 계속된 칠천량 해전에는 조선수군 함선 180척이 일본 수군 함선 600여척과 대적해 거북선 수척과 판옥선 등 160여척이 파손되고 1만여명이 전사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번 거북선 찾기 작전은 최첨단 탐사선 ‘탐사101호’가 맡고 있다. 이 탐사선은 멀티밈, 사이드스캔소나 등 최첨단 탐사장비로 무장하고 있다. 탐사 지역은 칠천도 인근 총 1584만㎡으로 두 개의 해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탐사팀 관계자는 “거북선을 비롯한 당시 해전의 잔해들이 바닷 속 어딘가에 묻혀 있을 가능성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탐사팀은 해저표면 60개 지역을 1차 탐사대상지로 정했다. 거북선이 묻혀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탐사팀은 멀티빔과 사이드스캔소나 등 첨단기기를 활용한 조사와 잠수팀이 직접 해저로 내려가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병행하여 탐사작업을 벌였다. 이미 40개 지역의 정밀탐사를 마쳤다. 한때 거북선과 유사한 폐선박이 발견돼 잠시 흥분하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유물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탐사작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해저 퇴적층 조사가 본격화하면서 서광이 비치고 있기 때문. 탐사팀은 해저 퇴적층 탐사에 들어가 전체 탐사면적의 23% 가량 조사를 마쳤다. 이번 조사를 통해 여러 개의 의심물체들이 퇴적층 사이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탐사팀은 현재 데이터 정밀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후 해저지층 표본을 채취하는 연대분석을 통해 유물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 김선환 부장은 “퇴적층 탐사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자기장과 초음파를 이용해 퇴적층 15m 깊이까지 모든 물체를 발견해낼 수 있다”면서 “이미 상당수의 의심 물체가 발견됐고, 중복조사 등을 가려 정확한 대상을 가려내어 발굴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굴 경험을 가진 해군이나 학계 등 관련전문가들에 따르면 “칠천량해전이 410년 전에 일어난 해전임을 감안할 때 거북선이 이미 퇴적층 깊숙히 묻혀 있을 것”이기에 이번 퇴적층 조사는 발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중요한 조사로 인정받고 있다.
탐사팀을 지휘하고 있는 최현섭 센터장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매몰이 의심되는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조사이기에 그 어느 때 보다도 발굴에 대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북선 탐사의 모든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이후에라도 거북선의 실존과 발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칠천도 인근 해역은 수심이 20~30m로 비교적 얕고, 뻘 퇴적층의 두께가 3~4m로 넓게 분포해 있다. 이 퇴적층은 과거 해군의 주도로 발굴 작업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남해안 전역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탐사지중 한 곳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처럼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이 투입돼 샅샅히 탐사에 나선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탐사대는 일단 칠천도에서 유물이 발굴되지 않으면, 거제도 인근 가조도와 진동만, 안정만 해역으로 탐사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거북선 발굴을 주도하고 있는 경상남도 한 관계자는 “이번 발굴작업을 통해 해전 당시 사용됐던 철제 무기류나 역사적 유물들의 발굴도 기대되고 있다”면서 “기필코 역사적 현실로서 거북선의 존재를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거제=윤정희 기자[헤널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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