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SINA-신중국

17세기 일(日)제작 지도에도 '독도는 조선땅'

한부울 2008. 7. 22. 00:19
 

17세기 일(日)제작 지도에도 '독도는 조선땅'

[조선일보]2008.07.16 06:05

 

 

에도시대 '조선국도' 새로 발견


독도(獨島)가 조선의 고유 영토임을 밝힌 일본 고지도가 새로 발견됐다. 지도 수집가 모경국씨는 최근 입수한 '조선국도(朝鮮國圖·사진)'를 15일 본지에 공개했다.


가로 31.5㎝, 세로 26.5㎝의 인쇄본으로 동쪽을 위로 향하게 그린 이 지도는 한반도의 동쪽에 '작릉(爵陵)'이란 섬을, 그 북쪽에는 '자산도(子山島)'란 섬을 그려 놓았다. 고지도 전문가인 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대학 석좌교수(전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실장)는 " '작릉'은 울릉(鬱陵)의 오기(誤記)임이 분명하고, '자산도'는 우산도(于山島)와 함께 당시 독도의 여러 명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조선 숙종 때 활약한 안용복(安龍福)도 독도를 '자산도'라 불렀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당시에는 정확한 지리적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독도가 울릉도의 서쪽이나 북쪽에 그려진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도의 좌우측 판심(版心·책장의 가운데 접힌 부분)에는 '에도대절용(江戶大節用)'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는데, '에도대절용'은 에도 시대(1603~1897) 일본에서 출간된 백과사전류 서적으로 당시 일본에서 상식으로 통용되던 정보를 담고 있다.


이 교수는 "이 인쇄본은 19세기의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체적으로 부정확하게 그려진 것으로 보아 아직 조선에 대한 정보가 취약하던 17세기에 이 지도의 원본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때 상황에서도 '독도가 조선 영토'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지도 중 독도를 조선(한국)의 영토로 표기한 것은 '조선국지리도'(1592) '삼국접양지도'(1785) '대일본분견신도'(1878) 등 지금까지 10여 종이 발견됐다.


[조선일보]유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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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도는 어디를 가리키나?

자은 최두환 (2008-07-16 18:03:15.0)


요즘 독도 문제를 두고 또 일본과 한국 사이의 긴장감은 전쟁이라도 벌일 것 같은 느김이다.

"독도가 무엇이길래 그토록 말이 많은가?"하고 어떤 사람들은 "폭파라도 해버리면 어떨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말은 1960년대에 당시 협상을 이끈 젊은 외교관이 그렇게 말했다고도 한다.

지금이 독도문제는 력사적인 가치를 들고 나오지만, 사실은 현재의 전략적·외교적 차원의 문제이며, 국방력의 문제라고 본다. 이 독도에 대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모두 조선땅이다. 일본은 아예 없다. 1868년 이후에 일본이 건국한 뒤부터 일본은 대만·복건성을 중심이었으며, 그 밖의 것은 역시 조선땅이었다.

 

서구 렬강을 등에 업은 일본의 힘은 조선을 무시하고 자의적, 일방적으로 내린 조치였고, 협상이었고, 조약을 맺은 것이므로, 조선과 그 뒤를 이은 한국에서는 모두 원천적으로 무효라고밖에 할 수 없다. 그것은 그들만의 잔치였기 때문이다. 강도·도둑들이 훔쳐가고 빼앗아간 것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조선일보》(2008. 7.16)에 "17세기 일본 제작 지도에 '독도는 조선땅'"이라는 제목으로 "朝鮮國圖"가 소개되었다.

먼저 그 지도를 보자.


이 지도에 대한 설명을 또 보기로 하자.


지도의 좌우측 판심(版心·책장의 가운데 접힌 부분)에는 '에도대절용[江戶大節用]'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는데, '에도대절용'은 에도 시대(1603∼1897) 일본에서 출간된 백과사전류 서적으로 당시 일본에서 상식으로 통용되던 정보를 담고 있다.

 

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 인쇄본(가로 31.5㎝, 세로 26.5㎝)은 19세기의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체적으로 부정확하게 그려진 것으로 보아 아직 조선에 대한 정보가 취약하던 17세기에 이 지도의 원본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때 상황에서도 '독도가 조선 영토'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지도 내용은 에도시대(1603∼1897)이라고 되어 잇지만, 인쇄본은 19세기의 것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일단 이 "조선국도"라는 지도는 19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 지도에서 우리는 어떤 문제점을 찾을 수 잇는지를 보자.


첫째, 지도에 표시된 남과 북의 방향의 문제이다. 글자는 임금(황제)가 있는 곳이 중심이 되어 대개 남면(南面)으로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그리는 것이 전통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지도의 글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보는 방향의 글이기도 하고, 지도 자체의 방향표시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그려져 있다. 다시 말해서 글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지도는 270도 방향으로 돌려져 있다.


둘째, 8도의 개념의 문제다. 서울이 잇는 곳이 경기도인데, "都"[서울]라는 글자만 있고, "경기도"라는 표시가 없다. 그리고 전라도의 동쪽[그림으로는 위쪽]에 "경상도"라는 표시가 없고, 오히려 "都"[서울] 북쪽[그림으로는 왼쪽 끝 중앙]에 있다. 이곳은 가장 북쪽에 "경상도"가 있으므로, 잘못되었다.


셋째, 지도의 중간쯤되는 곳에 "黃州(황주)·鳳山(봉산)·遂安(수안)"이 있는데, 이런 지명은 "황해도"에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지도의 중심에 있고, 정작 "황해도"란 글자는 북쪽의 서부[지도에는 왼쪽 아래]에 있고 "함경도" 북쪽이다. 이 또한 잘못되었다.


넷째, ""의 위치는 정북쪽이라는 것인데, 여기서는 "都"[서울] 서쪽[그림으로는 아래쪽 중간 왼쪽]에 있어 역시 틀렸다.


다섯째, "평안도"가 "都"[서울]의 동쪽에 있다. 이것은 정상적으로는 "강원도"가 되어야 할 곳인데, "충청도"라는 지명과 나란히 있다. 역시 잘못된 그림이다. "충청도"도 "都"[서울] 동쪽에 있을 까닭이 없다.


여섯째, "오동[斡東: 알동]"이 "강릉" 동쪽에 있다. 본디 "오동[斡東: 알동]"은 북쪽의 녀진·달단과 붙어있는 곳이라야 옳다.


일곱째, "탐라"를 고쳐 "제주"라고 했다는 말은 익히 알고 있을진대, 이 지도에는 두 개의 섬으로 나란히 그려져 있고, 남쪽에 "탐라" 그 북쪽에 '제주"라고 그려져 있다. 역시 전혀 잘못된 지도이다.


여덟째, 강원도에 해당되는 지도에 동쪽으로 흐르는 큰 강이 두 개나 있다. 한반도에서는 동쪽으로 흐르는 큰 강은 없다. 단지 작은 개천은 있다.


아홉째, 지도의 개괄적 모양이 한반도와 비슷하지도 않으며, 그 모양으로 보면 중국대륙의 동부지역을 그린 것 같다.


여기서 아홉 가지를 지적한 것에 대하여 하나하나 다시 검토해보면 무엇이 잘못인지를 금방 알아낼 수 있을 것이지만, 우선 그 마지막의 한 가지[아홉번째]만 좀더 살펴보자.


"子山島"[물론 于山島의 잘못]의 서쪽에 두 개의 큰 강은 중국대륙 동부 강소성을 흐르는 "회하(淮河)"와 "양자강(揚子江)"가 비슷하다. "회하"의 남쪽 지역이 "양주부"임을 알아야 한다. 또 "都"[서울]에서 동쪽으로 "강릉"으로 흐르는 강은 한반도에서는 없으며, 이 강의 흐름의 꺾어진 모양이 양자강의 중류 이동의 것과 참으로 비슷하다.


그리고 그림의 위쪽, 경상도의 동쪽 부분에 해당되는 곳의 지형은 한반도로써는 "울산만"이 되어야 하겠지만, 그만큼 넓지 않으며, 그 모양을 보면 중국대륙의 "항주만"과 정말 비슷하다. 이 항주만으로 흐르는 강이 "부춘강"이며, 그 상류 너머에 "황산(黃山)"이 있다. 이 지도에는 "黃州"(황주)란 이름이 보인다. 이것은 "黃山=黃州"임을 알 수 있다. 이곳은 양자강 하류를 기고 항주만이 있는 곳이니 중국대륙의 동부 "절서성(浙西省)"에 해당된다.


그리고 그 남쪽[그림으로는 우측상단]에 "부산·기장·동경"이 있는 지역은 큰 섬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한반도의 "낙동강"과 비슷하다고 볼지 모르지만, 결코 그럴 수는 없으며, 이것은 항주만 남쪽의 "상산항(象山港)"과 똑같이 생겼고, 강으로 이어진 것이 거의 "절동성(浙東省)"과 같다.


그리고 "臣濟"[신제]라고 적힌 것은 물론 "巨濟"[거제"의 잘못이 맞을진대, 그 북쪽에 있는 만(灣)"은 한반도의 "진해만"으로 볼 수 없으며, 또 그렇게 생기지도 않았고, 그 동쪽의 "가덕도"도 그려져 있지 않다. 이 만은 "온주만(溫州灣)"과 비슷하게 생겼다.


그리고 지도의 아래쪽 전라도라고 표시된 곳은 한반도의 전라도인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중국대륙의 복건성 이남 지역으로도 볼 수 있고, 한편으로는 장강(양자강 중류 이서쪽]

의 지역을 나타낸 것 같기도 하다.


이 지도를 보면 마치 중국대륙의 동부 지역과 동남부 지역과 장강 중류지역을 모자이크한 것 같다. 그렇게 하여 한반도의 지도와 비슷한 모양으로 꾸몄다고 볼 수 있다. 8도의 개념에 전혀 어긋나고, 지형의 모양새가 전혀 한반도와 비슷한 것이 없고, 오히려 중국대륙의 지역으로 모자이크한 것 같은 것 까닭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것은 중국대륙의 조선을 한반도로 조선을 이식하는 작업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글자 모양이 조금 틀렸다는 그런 지적과는 전혀 다르다. 지형의 개념이 전혀 틀려있다. 한반도에는 "한강"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한강"이 없다. 또 "백두산" "압록강" "두만강"이 그려져 있지 않다. 이 보기에만 그런가?


동영상에서 확인해도 그 부분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상도"가 가장 북쪽에 있게 그려진 그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바로 그 옆에 "楊州"가 있고, 큰강이 마치 "회하(淮河)"처럼 보이는 것은 본디 중국대륙의 동부지역 바로 그곳이 "경상도"지역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것들은 얼기설기 엮어놓은 것이지만.지금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자체는 정말 그들이 일본땅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뻔한 력사적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모른 체 시치미떼면서 우기는 걸까?

일본은 없다. 력사적 문제로 들먹이면, "대마도"를 경상도에서 관할했던 조선땅이라 했다. 일본은 더 이상의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대륙조선사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