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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 로봇 '피닉스' 화성 착륙 성공

한부울 2008. 5. 26. 13:47
 

화성탐사 로봇 '피닉스' 화성 착륙 성공

[매일경제] 2008년 05월 26일(월) 오전 11:40


미국 NASA의 화성 탐사 로봇 피닉스가 화성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앞으로 90일 동안 북극의 평원지대인 일명 '얼음사막'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 탐사 로봇 "마스 피닉스 랜더"가 화성 북극권의 얼음 사막에 착륙했습니다. 지난해 8월 발사된 피닉스호는 무려 6억7천500만㎞를 날아간 끝에 50%의 성공 확률을 넘고 무사히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공포의 7분'으로 불리는 감속 과정을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던 NASA 관계자들은 착륙 신호가 포착되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배리 골드스틴 / 프로젝트 매니저


"꿈에서도 오늘처럼 완벽하지 못할 것이다. 피닉스는 정확히 목표지점에 착륙했다. 완벽하게 정확했다."


화성 탐사선이 동력을 이용한 연착륙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피닉스는 북극 가까이에 위치한 평원지대인 일명 '얼음사막'에 착륙했습니다.


지난 2004년 탐사로봇이 물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피닉스가 화성 극지방에서 그 가능성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피닉스는 화성에서 얼음으로 덮인 토양과 유기물 흔적을 분석하는 등 앞으로 90일 동안 생명체 존재의 흔적을 탐사하게 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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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s Phoenix Spacecraft Lands At Martian Arctic Site

May 25, 2008 --


NASA's Phoenix spacecraft landed in the northern polar region of Mars today to begin three months of examining a site chosen for its likelihood of having frozen water within reach of the lander's robotic arm.


Radio signals received at 4:53:44 p.m. Pacific Time (7:53:44 p.m. Eastern Time) confirmed the Phoenix Mars Lander had survived its difficult final descent and touchdown 15 minutes earlier. The signals took that long to travel from Mars to Earth at the speed of light.


Mission team members at NASA's Jet Propulsion Laboratory, Pasadena, Calif.; Lockheed Martin Space Systems, Denver; and the University of Arizona, Tucson, cheered confirmation of the landing and eagerly awaited further information from Phoenix later tonight.


Among those in the JPL control room was NASA Administrator Michael Griffin, who noted this was the first successful Mars landing without airbags since Viking 2 in 1976.


"For the first time in 32 years, and only the third time in history, a JPL team has carried out a soft landing on Mars," Griffin said. "I couldn't be happier to be here to witness this incredible achievement."


During its 422-million-mile flight from Earth to Mars after launching on Aug. 4, 2007, Phoenix relied on electricity from solar panels during the spacecraft's cruise stage. The cruise stage was jettisoned seven minutes before the lander, encased in a protective shell, entered the Martian atmosphere. Batteries provide electricity until the lander's own pair of solar arrays spread open.


"We've passed the hardest part and we're breathing again, but we still need to see that Phoenix has opened its solar arrays and begun generating power," said JPL's Barry Goldstein, the Phoenix project manager. If all goes well, engineers will learn the status of the solar arrays between 7 and 7:30 p.m. Pacific Time (10 and 10:30 p.m. Eastern Time) from a Phoenix transmission relayed via NASA's Mars Odyssey orbiter.


The team will also be watching for the Sunday night transmission to confirm that masts for the stereo camera and the weather station have swung to their vertical positions.


"What a thrilling landing! But the team is waiting impatiently for the next set of signals that will verify a healthy spacecraft," said Peter Smith of the University of Arizona, principal investigator for the Phoenix mission. "I can hardly contain my enthusiasm. The first landed images of the Martian polar terrain will set the stage for our mission."


Another critical deployment will be the first use of the 7.7-foot-long robotic arm on Phoenix, which will not be attempted for at least two days. Researchers will use the arm during future weeks to get samples of soil and ice into laboratory instruments on the lander deck.


The signal confirming that Phoenix had survived touchdown was relayed via Mars Odyssey and received on Earth at the Goldstone, Calif., antenna station of NASA's Deep Space Network.


Phoenix uses hardware from a spacecraft built for a 2001 launch that was canceled in response to the loss of a similar Mars spacecraft during a 1999 landing attempt. Researchers who proposed the Phoenix mission in 2002 saw the unused spacecraft as a resource for pursuing a new science opportunity. Earlier in 2002, Mars Odyssey discovered that plentiful water ice lies just beneath the surface throughout much of high-latitude Mars. NASA chose the Phoenix proposal over 24 other proposals to become the first endeavor in the Mars Scout program of competitively selected missions.

 

Phoenix lands intact on Mars

This artist rendition provided by NASA and the Jet Propulsion Laboratory shows the Phoenix lander on the arctic plains of Mars digging a trench through the upper soil layer. NASA-JPL photo by Cory W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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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enix Lands on M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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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火星, Mars)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본 화성

 

궤도성질 (원기 J2000)

긴반지름

227,936,637 km 1.523 662 31 AU

궤도둘레

1.429 Tm 9.553 AU

이심률

0.093 412 33

근일점

206,644,545 km 1.381 333 46 AU

원일점

249,228,730 km 1.665 991 16 AU

공전 주기

686.9600 d(1.8808 a)

회합 주기

779.96 d(2.135 a)

평균 공전 속도

24.077 km/s

최대 공전 속도

26.499 km/s

최소 공전 속도

21.972 km/s

궤도 경사

1.850 61°(태양 적도와는 5.65°)

승교점 경도

49.578 54°

근일점 인수

286.462 30°

위성 수

2 개

 

물리적 성질

적도 지름

6,804.9 km (지구의 0.533배)

극지름

6,754.8 km (지구의 0.531배)

편평도

0.007 36

표면적

1.448×108 km2 (지구의 0.284배)

부피

1.6318×1011 km3 (지구의 0.151배)

질량

6.4185×1023 kg (지구의 0.107배)

평균밀도

3.934 g/cm3

적도중력

3.69 m/s2 (0.376g)

탈출속도

5.027 km/s (11,232 Miles / Hour)

자전주기

1.025 957 d (24.622 962 h)

자전속도

868.22 km/h(적도)

자전축기울기

25.19°

북극점의 적경

317.681 43° (21 h 10 min 44 s)

적위

52.886 50°

반사율

0.15

표면 온도
- 최소
- 평균
- 최대


133 K(-140 C)
210 K (-63 C)
293 K (20 C)

 

대기 성질

대기압

0.7-0.9 kPa

이산화 탄소

95.32%

질소

2.7%

아르곤

1.6%

산소

0.13%

일산화탄소

0.07%

수증기

0.03%

일산화질소

0.01%

네온

2.5 ppm

크립톤

300 ppb

제논

80 ppb

오존

30 ppb

메탄

10.5 ppb


화성 (火星, Mars) 은 태양계의 4번째 행성이다. 붉은 색을 띠기 때문에 동양권에서는 불을 뜻하는 화(火)를 써서 화성 또는 형혹성(熒惑星)이라 부르고, 서양권에서는 로마 신화의 전쟁의 신 마르스의 이름을 따 Mars라 부른다.


마리너 4호가 1965년에 화성을 처음으로 근접 비행을 하기 전까지 과학계 안팎의 사람들은 화성에 대량의 물이 존재하리라고 기대하였다. 이러한 기대의 근거는 화성의 극지방에서 밝고 어두운 무늬가 주기적으로 변화한다는 사실이었다. 심지어 60년대 중반 이전까지 사람들은 농업을 위한 관계수로가 화성에 있으리라 기대하기까지 했다. 이런 기대는 사실 20세기 초 중반의 공상과학 작가들이 부채질한 것이다. 1950년대 이후의 관측들은 이런 운하 같은 것의 존재를 부정했다. 그렇지만 아직도 화성은 태양계의 행성 중에서 물과 생명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행성이다. 그래서 아직도 많은 탐사선들이 미생물을 찾기 위한 센서들을 가지고 화성에 가고 있다.


화성의 자전 기와 계절의 변화 주기는 지구와 비슷하다. 화성에는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올림포스산이 있으며, 역시 태양계에서 가장 큰 계곡인 매리너스 협곡과 극관을 가지고 있다.


물리적인 특성


화성은 붉게 타는 듯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화성의 표면적은 지구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으며, 부피는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화성은 두 개의 작은 위성을 가지고 있다. 화성의 대기권은 매우 얇으며, 표면의 기압은 7.5밀리바밖에 되지 않는다. 화성 표면의 95%는 이산화탄소로 덮여 있으며, 이 밖에 3%의 질소, 1.6%의 아르곤과 흔적만이 남아 있는 산소와 물이 포함되어 있다.


지질


궤도선의 관측과 화성 기원의 운석에 대한 분석 결과에 의하면, 화성의 표면은 기본적으로 현무암으로 되어 있다. 화성 표면의 일부는 지구의 안산암과 같이 좀 더 이산화규소가 풍부하다는 증거가 있으나 이러한 관측은 규산염 유리의 존재를 통해서 설명될 수도 있기 때문에 결정적이지는 않다. 표면의 대부분은 삼가 산화철의 먼지로 덮여있다. 화성의 표면에 일시적이나마 물이 존재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 화성 표면에서 발견된 암염이나 침철석과 같이 대체로 물이 존재할 때 생성되는 광물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화성 자체의 자기장은 없지만, 과거 행성 표면의 일부는 자화된 적이 있음이 관측을 통해 밝혀졌다. 화성에서 발견된 자화의 흔적(고지자기)은 지구의 해양지각에서 발견되는 교대하는 띠 모양의 고지자기와 비교되어 왔다. 1999년에 발표되고 2005년에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로부터의 관측 결과의 도움으로 재검토된 이론에 따르면, 이들 지자기의 띠들은 과거에 있었던 화성의 판구조 활동의 증거일 수 있다. 극 이동(polar wandering)으로도 화성에서 발견된 고지자기를 설명할 수 있었다.


화성의 내부를 설명하는 이론에 따르면, 화성 핵의 반지름은 약 1,480km로 주로 철과 15~17%의 황으로 이루어져 있다. 황화철의 핵은 부분적으로 용융되어 있으며, 지구의 핵에 비하면 가벼운 원소의 함량이 약 2배가량 된다. 핵은 규산염질 맨틀에 둘러쌓여 있다. 맨틀은 화성에서 볼 수 있는 많은 판구조 활동과 화산 활동을 일으켜 왔으나 현재는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다. 화성 지각의 두께는 약 50km이고, 최대값은 125km가량이다.


화성의 지질 시대는 세 시기로 구분된다.


노아키안 세는 노아키스 테라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화성의 형성으로부터 38억~35억 년 전까지의 시기이다. 노아키안 시대의 표면은 많은 거대한 크레이터로 덮여 있다. 타르시스 벌지는 이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 시기의 후기에는 엄청난 양의 액체 물에 의한 홍수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헤스퍼리안 세는 헤스퍼리안 평원으로부터 이름이 붙여졌다. 35억 년 전부터 18역년 전까지의 시기이다. 헤스퍼리안 시기의 화성에서는 넓은 용암대지가 형성되었다.


아마조니안 세는 아마조니스 평원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18억 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기이다. 아마조니안 지역은 크레이터가 거의 없으나 상당한 변화가 있는 지형이다. 올림푸스 화산이 이 시기에 형성되었고, 다른 지역에서 용암류가 형성되었다.


마스 익스프레스 오비터의 OMEGA 가시광-적외선 광물학 매핑 스팩트로메터 자료를 기초로 또 다른 시기 구분이 제시되고 있다.


지형


화성의 좌표를 설정하기 위하여서는 자오선과 0점 고도가 정해져야 한다. 화성에는 바다가 없기 때문에, '해수면'이 없어서, 0점 고도면이나 평균 중력 표면이 임의의 지점으로 선택될 수밖에 없다. 또한 적도와는 달리 경도의 기준점은 임의로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통된 규약을 정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임의적으로 사이너스 메리디아니(Sinus Meridiani, 적도만('Equatorial Gulf')) 안의 분화구가 0점 자오선을 나타내는 것으로 선택되었다.


화성 지형의 몇 가지 기본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화성은 극지방이 언 물과 이산화탄소를 포함하는 얼음 지대로 덮여 있다. 또한 화성에는 발레스 마리너리스(Valles Marineris) 또는 화성의 흉터라고 불리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협곡 지대가 있다. 이 협곡 지대는 4000km의 길이에 깊이는 7km에 이른다.


화성 북반구와 남반구 지형의 비대칭성은 매우 인상적이다. 북쪽 부분은 용암층이 흘러내림으로 인해 평평하고, 남쪽은 고지대에 오래 전의 충격으로 인해 구멍이 파이고 분화구가 생겨나 있다. 지구에서 본 화성의 표면은 확실히 두 부분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지와 산화철이 섞인 모래로 뒤덮인 좀더 창백한 부분은 한때 '아라비아의 땅'이라 불리며 화성의 대륙으로 여겨졌고, 어두운 부분은 바다로 여겨졌다. 지구에서 보이는 가장 어두운 부분은 시르티스 메이저(Syrtis Major)이다. 화성에서 가장 큰 분화구는 헬라스 충돌 분지(Hellas impact basin)인데, 가벼운 붉은 모래로 덮여 있다.


화성 표면 지역의 이름을 짓는 작업은 국제 천문학 협회의 행성계 명명법 워킹 그룹이 담당하고 있다.


대기

 

                                                  화성의 석양. '스피릿'호 촬영


화성의 대기압은 0.7에서 0.9kPa로, 지구의 대기 밀도와 비교하면 1/100 정도로 매우 낮다. 대기가 적으므로 기압이 매우 낮고 물이 있더라도 기압 때문에 빨리 증발하게 된다. 과학자들은 과거의 화성은 물이 풍부하고 대기도 지금보다 컸으리라고 추측한다. 대기의 주성분인 이산화탄소가 얼어 거대한 극관을 형성하는 과정이 양극에서 교대로 일어나고 이산화탄소는 눈층을 형성하고 봄이 되면 증발한다.


자기권


아주 오래 전 화성은 태양풍을 막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한 자기권을 가지고 있었으리라 여겨진다. 그러나 40억 년 전 화성의 다이나모가 멈추고 난 뒤에는 투자율이 높은 광물에 잔류자기가 남아있는 정도밖에는 자기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광물은 풍화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남반구의 고지의 일부에서만 고지자기를 관측할 수 있다. 태양풍은 화성의 전리층에 직접 닿기 때문에 화성의 대기는 조금씩 벗겨져 나가고 있다고 여겨지나 그 양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와 마스 익스프레스는 화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아있는 이온화된 대기의 입자를 탐지하였다.


기후


공전과 자전


화성은 상대적으로 큰 궤도 이심률을 가지고 있다(약 9%). 태양계에서 이보다 더 이심률이 큰 궤도를 가지는 행성은 수성밖에 없다. 태양까지의 평균거리는 약 2억 2천만 km(1.5 천문단위)이며, 공전 주기는 678일이다. 화성의 태양일(솔; sol)은 지구보다 약간 길어서 24시간 39분 35.244초 정도이다.


화성의 자전축은 25.19도만큼 기울어져 있어서 지구의 기울기와 거의 비슷하다. 그 결과 화성에서는 지구와 마찬가지로 계절이 나타난다. 하지만 공전 각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계절의 길이는 지구에 비해 약 2배가량 된다.


위성


포보스(Phobos)와 데이모스(Deimos)가 화성의 위성이다. 이들은 늘 달 쪽으로 같은 면을 향하고 있다. 포보스의 화성 주위 궤도가 화성 자체가 도는 속도보다 빠르며 아주 서서히 그러나 꾸준히 화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언젠가 미래에는 포보스가 화성 표면에 충돌하게 될 것이다. 반면에 데이모스는 충분히 멀리 떨어져 있고 서서히 멀어지고 있다.


두 위성은 모두 1877년 미국인 천문학자 에이사프 홀(Asaph Hall)이 발견했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마르스의 두 아들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이름

직경 (km)

질량 (kg)

평균 궤도 반지름 (km)

공전 주기

포보스

22.2 (27 × 21.6 × 18.8)

1.08×1016

9378

7.66 시간

데이모스

12.6 (10 × 12 × 16)

2×1015

23,400

30.35 시간


생명체


여러 증거로부터 미루어 볼 때 화성이 과거에는 지금보다 더 생명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실재 화성에 생명이 존재한 적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바이킹 탐사선은 70년대 중반에 화성 표면에서 미생물을 탐지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한 적이 있다. 그 결과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많은 논쟁이 되고 있다. 존슨 우주센터 연구소는 화성에서 날아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운석 ALH84001에서 유기 화합물을 발견했다. 이 화합물들은 처음에 생물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후 운석 충돌이 일어나면서 우주로 튕겨 나갔다가 약 1500만년 동안의 우주 유영을 한 후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메탄과 포름알데히드는 화성 대기에서 빨리 분해되기 때문에 소량의 이들 분자는 화성에 생물이 사는 증거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원소는 화산이나 사문함화작용 같은 지질학적 작용에 의해서도 공급될 수 있다.


화성은 생물이 살기에 부적합한 특성 역시 가지고 있다. 화성의 위치는 태양의 거주 가능 지대보다 반 천문단위가량 멀리 떨어져 있고, 물은 얼어 있다. 물론 과거에 물이 흘렀던 적이 있기는 하다. 화성에는 또한 자기권이 없으며 대기가 희박하다. 화성은 지각 열류량은 매우 적으며, 외부의 운석 또는 소행성들과의 충돌 또는 태양풍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낮은 대기압 때문에 얼음은 액체상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기화해버린다. 또 화성은 지질학적으로 사실상 완전히 죽은 행성이다. 화산 활동이 없기 때문에 표면과 행성 내부 사이의 화학 물질과 광물의 순환이 일어나지 않는다.


화성 탐사


무인 탐사선

 

                                              바이킹 1호 착륙선이 전송한 사진


1978년 2월 11일 Sol 556에서 촬영지금까지 인류는 다수의 로봇 탐사선을 화성에 보냈고, 그 중 몇몇은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탐사의 실패율은 매우 높았다. 실패 사례 중 몇은 명백한 기술적 결함에 따른 것이었지만, 많은 경우 연구자들은 확실한 실패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런 사례는 지구-화성 "버뮤다 삼각지대" 혹은 화성탐사선을 먹고 사는 은하귀신(Ghoul)라는 농담을 낳았다. 화성 로봇 탐사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발사 시간대가 약 2년 남짓(화성의 공전 주기)의 기간을 주기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한다.


1960년 소련은 두 기의 탐사선을 화성궤도를 지나쳐 돌아오는 계획으로 발사하였으나, 지구궤도에 도달하는 데에 실패한다. 1962년 소련은 세 기를 더 시도하지만, 실패했다. 두 기는 지구 궤도에 머물렀고, 나머지 하나는 화성을 돌아오는 동안 지구와의 교신이 끊어졌다. 1964년에 또 한번의 시도가 실패한다.


1962년에서 1973년 사이에, NASA(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는 내태양계(inner solar system)를 탐험할 10개의 마리너 우주선을 설계·제작하였다. 이 우주선은 금성, 화성, 수성을 최초로 탐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마리너 우주선은 비교적 작은 로봇 탐사선으로 아틀라스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각 우주선의 무게는 0.5톤을 넘지 않았다.


마리너 3호와 4호는 동일한 기체로, 최초로 화성을 지나치며 관찰하도록 설계되었다. 마리너 3호는 1964년 11월 5일 발사되었으나, 우주선의 윗부분을 덮은 뚜껑이 적당히 열리지 않았고, 화성에 도달하지 못했다. 3주 후 1964년 11월 28일 마리너 4호는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8개월의 항해를 시작한다.


마리너 4호는 1965년 6월 14일 화성을 지나며, 다른 행성의 근접 사진을 최초로 찍어냈다. 오랜 기간 동안 작은 테이프 레코더에 기록된 그 사진들은 달 모양의 분화구들을 보여 주었다. 그 분화구 들 중 몇몇은 서리가 덮여 추운 화성의 밤을 보여주었다.


NASA는 계속해서 마리너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그들은 다음 발사 시간대에 근접 비행 시험을 또다시 수행하였다. 이 비행선들은 1969년에 화성에 도달하였다. 이에 관해서는 마리너 6호와 7호를 참조하라. 다음 발사 때 마리너 프로그램은 두 대의 비행선 중 한 대를 잃는 사고를 겪었다. 살아남은 마리너 9호는 성공적으로 화성 궤도에 진입하였다. 마리너 9호가 화성에 도달했을 때, 그것과 두 대의 소련 인공위성은 행성 전영역에 걸쳐 먼지 폭풍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 폭풍이 가라앉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화성 표면의 사진을 찍는 것은 불가능하였으므로, 마리너 9호는 포보스의 사진을 찍었다. 폭풍이 화성의 표면 사진을 찍기에 충분할 만큼 가라앉았을 때, 전송된 사진은 이전 임무의 결과로 온 사진보다 더 높은 품질을 가지고 있었다. 이 사진들이 화성에 한때 액체 형태의 물이 있었을는지도 모른다는 것을 증거하는 첫번째 사진이었다.


1976년에 두 대의 바이킹호가 화성 궤도에 들어가 각각 착륙 모듈을 내려 화성 표면에 내려앉았다. 이 임무를 통해 인류는 첫 번째 컬러 사진과 더욱 확장된 과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소련의 화성 탐사 프로그램에서 발사한 우주선들은 바이킹보다 몇 년 일찍 수많은 착륙을 시도했다. 그러나 마리너 프로그램이 수행했던 것보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마스 패스파인더는 1997년 7월 4일에 화성에 착륙하여, 서저너라는 매우 작은 원격 조정체를 움직여 착륙 지점 주위의 몇 미터를 여행하고, 화성의 환경 조건을 탐색하고 표면의 돌들을 수집해왔다.


다음 탐사는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Mars Global Surveyor)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임무는 20여년 간의 화성 탐사역사에서 첫번째로 성공적인 것이었고, 1996년 11월 7일에 발사되어 1997년 9월 12일에 화성 궤도에 도달하였다. 1년 반 정도가 흐른 후, 회전 궤도가 타원형에서 원형으로 자리를 잡았고, 우주선은 1999년 3월부터 기초적인 매핑 임무에 돌입했다. 우주선은 화성을 화성력으로 1년, 지구력으로는 거의 2년간 저고도에서 관찰했다.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호는 최근인 2001년 1월 31일 그 기초적인 임무를 완료하고 현재는 2단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탐사는 화성 표면, 대기권, 그리고 내부에 대한 전체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지난 탐사 계획에서 거둬들인 모든 결과물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가져왔다. 이 가치있는 데이터들은

또는 http://pds-geosciences.wustl.edu/missions/mgs/mola.html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위키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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