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김동렬 선생 별세
[연합뉴스] 2008년 05월 03일(토) 오후 06:26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애국지사 김동렬 선생이 3일 오전 향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동렬 선생은 1942년 5월 서울 돈암동에서 조국의 독립과 사회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르던 중 탈옥한 정태옥에게 여비와 의복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붙잡혔다.
독립운동가의 도피를 도왔던 김 선생은 63년 만에 독립운동을 인정받아 2005년 정부포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시인이기도 했던 김 선생은 2003년 시집 '생애의 창변'을 펴내는 등 창작열을 불태우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3남 4녀가 있다.
빈소는 경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2호(☎055-750-8652), 발인은 5일 오전 9시, 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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