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군용 험비 생산...'짝퉁' 논란
[에니차이나]북경시간: 2008-04-03 12:05:39
중국이 미군의 험비와 유사한 군용차량의 연구개발을 마치고 '중국산 험비'의 대량생산에 들어간다고 홍콩 사과일보(?果日?:핑꾸어르빠오/Apple Daily)가 3일 보도했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미군 험비를 복제한 '짝퉁' 제품이라며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동풍(??:똥풩) 자동차공사는 최근 5년간의 연구끝에 기동식 야전차량인 맹사(猛士:멍쓰) 개발을 완료하고 심사를 통과한 다음 연간 3천대씩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계에만 15만시간을 들이고 120만km의 도로 주행시험을 가졌다는 이 차량은 신형 탄화붕소 섬유 복합소재를 사용했으며 차문은 12.7mm 장갑탄도 뚫을 수 없는 방탄재질이라고 동풍(??:똥풩)은 소개하고 있다.
특히 맹사(猛士:멍쓰)의 탑재능력과 엔진 성능, 생존성, 안전성 등 10개 항목에서 미국 험비를 넘어섰다고 맹사(猛士:멍쓰)은 자랑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각종 무기를 이 차량에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맹사(猛士:멍쓰)의 초기 원형은 미국의 험비 제조기술을 참고했으나 개발이 완료된 맹사(猛士:멍쓰)는 모두 중국산 부품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중국의 수많은 제품이 외국 제품을 베끼는 사례를 비판하며 "어떻게 보더라도 품질이 떨어지는 험비 해적판인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군용 맹사(猛士:멍쓰)의 한대당 가격은 50만원(元:위엔/약 7천만원)으로 미국 험비가 대당 15만달러(1억 6,000만원)에 팔리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된다.
[에니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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