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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족 이민 정책, 조선족 간부가 수립

한부울 2008. 4. 3. 00:46
 

中 한족 이민 정책, 조선족 간부가 수립 

[에니차이나]북경시간: 2008-03-31 10:03:20    

 

 

조선족인 이덕수(李德洙:리떠쭈) 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이 중국 내 소수민족 정책의 이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 인터넷 중문판은 30일 티베트 유혈사태를 계기로 중국내 소수민족 압제의 3대 주모자로 왕낙천(王乐泉:왕러취엔) 신강위구르자치구(新疆维吾尔自治区:씬쨩웨이우얼쯔쯔취) 서기와 장경려(张庆黎:짱칭리) 티베트자치구(西藏自治区:씨짱쯔쯔취) 서기, 이덕수 전 주임을 선정했다.


중국 정부가 표면적으로는 소수민족 지역에 자치권을 부여하고 현지 지도자들을 정치 일선에 앞세우고 있으나 실제 55개 소수민족 관련 정책과 원칙을 정하는 사람은 이들 세 명이라는 것이다.


공청단(共青团:꽁칭퇀) 출신의 왕낙천(王乐泉:왕러취엔) 서기는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으로 독립분리 움직임이 강한 신강위구르자치구(新疆维吾尔自治区:씬쨩웨이우얼쯔쯔취)과 티베트자치구(西藏自治区:씨짱쯔쯔취) 두 지역의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왕낙천(王乐泉:왕러취엔) 서기는 신강위구르자치구(新疆维吾尔自治区:씬쨩웨이우얼쯔쯔취)에서 중국공산당 정치 이념에 따라 이슬람 문화를 탄압하고 수백만명의 한족을 신장으로 이주토록 하는 정책을 폈다.


왕낙천(王乐泉:왕러취엔) 서기의 오른팔인 장경려(张庆黎:짱칭리) 서기도 공청단 출신으로 신강위구르자치구(新疆维吾尔自治区:씬쨩웨이우얼쯔쯔취)의 부서기에서 티베트자치구(西藏自治区:씨짱쯔쯔취) 서기로 옮긴 이후 이번 티베트자치구(西藏自治区:씨짱쯔쯔취) 시위사태와 관련해 주동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장경려(张庆黎:짱칭리) 서기는 달라이 라마를 '가사를 입은 늑대'로 칭하면서 티베트 문화를 탄압하는 정책을 폈다고 BBC는 전했다. 이 전 주임은 지난 1998년부터 10년간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을 총괄하는 장관급 부처인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을 맡으면서 중국공산당 내에서 소수민족 관리 원칙을 수립한 핵심 이론가로 꼽힌다.


국제 인권단체는 이 전 주임을 대량의 한족 이민이 궁극적으로 소수민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설파한 첫 지도자라고 지목했다.


이 전 주임은 최근 폐막한 전국정치인민협상회의(政協:쩡씨예)에서 정협 위원으로 물러났으며 후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에는 몽고족인 양정(杨晶:양찡) 내몽고자치구(内蒙古自治区:네이멍구쯔쯔취) 주석이 임명됐다. 

 

[에니차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