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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軍장성에 첫 삼정검(三精劍) 하사

한부울 2008. 3. 21. 15:04
 

李대통령, 軍장성에 첫 삼정검(三精劍) 하사

[연합뉴스] 2008년 03월 21일(금) 오전 09:56

 

 

경제. 안보 선순환적 관계 중요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등 최근 인사발령을 받은 군 장성들로부터 진급.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三精劍)을 하사했다.


이날 삼정검을 받은 장성은 임 총장을 비롯해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조재토 2작전사령관, 김근태 1군사령관, 이성출 연합사부사령관, 이상의 3군사령관 등 모두 6명. 이들과 함께 대장급 인사에 포함됐던 김태영 합참의장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윤옥 여사와 장성 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급. 보직 신고를 받은 뒤 조찬을 함께 하며 "40여년씩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해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고 배석한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올해를 선진국가, 선진강군의 원년으로 선언했다"면서 "경제와 안보의 선순환적 관계를 감안할 때 안보를 담당할 지도자가 된 여러분의 사명이 어느 때보다 중차대하다"고 당부했다.


조찬에 앞서 이 대통령은 조찬장의 샹들리에를 바라보면서 "오늘은 불을 꺼도 별(장성)이 많아서.."라고 농을 던져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대통령은 또 강원도 원주 출신의 이상희 국방부 장관과 제주도 출신의 김인종 경호처장을 지목하며 "국방장관이 좋은 분들을 추천해 주셨다"면서 "경호처장도 제주 출신인데 보니까 제주, 강원 등 인구가 적은 데서 국방장관이 나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 첫 장성급 진급.보직 신고식인 오늘 행사는 환경부의 지방 업무보고 일정 때문에 오전 7시30분에 열렸다"면서 "이 대통령은 조찬을 하면서도 수차례 군의 사기진작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삼정검은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지난 1983년부터 하사해 온 장군 권위의 상징으로, 육ㆍ해ㆍ공군이 일치단결해 호국ㆍ통일ㆍ번영의 세 정신을 달성해 달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당초 외날의 `삼정도(三精刀)'였으나 지난 2006년 양날의 `삼정검'으로 바뀌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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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도(三精刀) 와 삼정검(三精劍)

 

장군도 (三精刀)

 

 

 


삼정도(三精刀)

 

삼정검(三精劍)


예도

 

장군도 및 사관생도가 사용하는 예식용 검육군장군도,해군장군도,공군장군도,육군사관학교.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의 생도들이사용 한다.

 

 


기존의 三精刀(왼쪽)와 새로 바뀐 三精劍(오른쪽)

 

三精刀는 의전용 刀劒...1983년부터 진급 장성에게 대통령이 수여三精刀(삼정도)는 육해공군 3군이 일치해 護國(호국), 統一(통일), 繁榮(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을 가진 의식용칼이다. 1983년부터 진급 장성이나 보직 장성에게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에서 전달하면서 일반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칼의 제원을 살펴보면, 길이는 100cm, 손잡이의 길이는 25cm로 피나무에 상어 가죽을 덧씌웠다. 칼날의 길이는 72cm, 폭3.2cm, 두께 0.7cm로 재료는 高强度 스테인레스 강판을 鍛造(단조) 처리해 만든다고 한다. 칼집의 길이는 75cm로 역시피나무에다 옛날부터 刀劒(도검)의 장식에 사용돼 온 상어 가죽을 덧입혀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칼의 종류는 예전부터 의전용과 호신용으로 분류돼 왔다. 의전용은 지휘관의 권위와 무관으로서의 명예를 상징했다. 최초에는 斧鉞(부월ㆍ정벌을 뜻하는 금빛·은빛을 칠한 나무 도끼)을 국왕이 하사했으나 나중에는 칼과 등채로 바뀌었다. 三精刀는 의전용 도검에 해당된다. 참고로 護身用(호신용) 도검은 손에 들고 다니지 않고 허리에 차거나 어깨에 매고 다녔다. 통상 대통령이 삼정도를 진급한 장군에게 수여하고, 이어 수치를 수여하고 집도시 제식동작에 따라 차려, 경례를 하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三精刀 刀劒(도검)에 속하기 때문에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제12조, 동법 시행규칙 제21조에 의거 소지허가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법대로 하자면 三精刀는 수령 즉시, 집으로 가져갈 게 아니라 주소지 관할 경찰서로 가야하는 것이다.

 

기존의 삼정도는 1983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면서 관례화된 것으로 길이 1m(손잡이 25㎝, 칼날 72㎝, 칼집 75㎝)로 육. 해. 공 3군이 일치단결해 호국. 통일. 번영을 달성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삼정도가 서양식 칼과 흡사해 한국군을 상징하는데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2005년 말부터 모양과 문양을 개선 “외날에서 양날로 모양이 바뀐 만큼 칼의 이름도 삼정도에서 ’삼정검’(三精劍)으로 개명.

 

조선시대부터 유래한 전통 칼인 ’사인검’(四寅劍)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려는 염원을 담은 12간지 중 호랑이를 뜻하는 인년(寅年), 인월(寅月), 인일(寅日), 인시(寅時)에 만들어진 사인검은 임금이 병마를 지휘하는 장수에게 주었던 검으로 임금의 도장이 새겨져 있다. '삼정검'(三精劍)으로 개명된 이 검은 "올해 1월부터 새로 진급하는 준장에게는 새로운 삼정검이 하사된다.

 

자료출처 : 월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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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하사한 `삼정검'은

[연합뉴스] 2008년 03월 21일(금) 오전 11:50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임충빈 육군총장 등 대장 진급자에게 대장표식의 '수치'를 매단 삼정검(三精劍)을 하사했다.


삼정검은 '삼정도'에서 작년에 이름이 바뀐 것으로 처음 `별'을 단 장군에게 하사된다.

서양식 칼과 흡사해 한국군을 상징하는데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선시대부터 유래한 전통 칼인 '사인검'(四寅劍)을 모델로 교체할 것을 지시해 바뀌었다.


작년 준장 진급자부터 삼정검이 하사되기 시작했다. 준장 진급 시 한 번만 수여되며 중장.대장이 되면 준장 때 받은 검에 대통령이 직위와 이름, 날짜를 수 놓은 분홍색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달아 준다. 육.해.공 3군이 일치하여 호국, 통일, 번영이라는 3가지 정신을 달성하라는 의미인 삼정검은 특수강과 동, 피나무로 각각 제작된 칼날, 칼자루, 칼집으로 이뤄졌다.


칼자루에는 태극문양이, 칼집에는 대통령 휘장과 무궁화가 조각돼 있다. 칼 모양이 외날인 삼정도와 달리 양날인 이 검은 길이 100cm(칼날 75cm, 칼자루 25cm), 무게가 2.5kg이다. 한 면에는 8가지의 사인검 주문(呪文)이 새겨져 있다.

 

주문은

건강정(乾降精:하늘에서 내리는 정기는)

곤원령(坤援靈:땅이 영혼을 구원하네)

일월상(日月象:해와 달의 기상과)

강단형(岡亶形:드넓은 대지의 형세이어라)

휘뢰전(재방변+爲 雷電:천둥과 번개를 휘두르며)

운현좌(運玄座:아득한 우주의 끝조차 움직임이라)

퇴산악(堆山惡:산 같은 악을 쓸어버리고)

현참정(玄斬貞:베어내어 곧게 함이 현묘하여라)'로 되어있다.


다른 면에는 '대통령 이명박'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명언인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라는 글귀를 새겨넣었다. 1983년 국방부 장관이 별을 단 장군들에게 수여하다가 1986년부터는 대통령이 직접 하사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