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韓食 세계화 韓流 이끈다

한부울 2008. 3. 18. 20:32

 

韓食 세계화 韓流 이끈다

[문화일보] 2008년 03월 18일(화) 오후 01:45


‘한식(韓食)도 한류(韓流)의 주류가 된다.’


농수산식품부가 2008년을 한식 글로벌화의 해로 선언하고 오는 9월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Global Food Festival)’을 개최키로 해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한식 세계화를 위한 금융지원 등 지원책도 검토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9월 1~7일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우수농산물, 민속주 등 토속식품들이 전시돼 온 국민과 함께 참여하는 식품축제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또 해외 한식당 경영자, 재외공관 조리사들을 초청하는 것은 물론 해외식품 전시행사도 연계해 국제적 행사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프랜차이즈 업체 등 외식업체의 상담 코너도 마련해 행사를 통해 한식의 국제 진출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행사중에 이력추적시스템 등 식품관련 정책 및 성과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우리 식품의 세계화’.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 중인 9월3일 ‘한식 세계화 선포식’을 통해 4800만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성장산업으로서 식품산업의 본격 육성을 선언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유통인프라 구축및 금융지원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오는 6월30일 식재료 중개센터를 설치하고 계약생산자금 융자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올해 100억원 융자지원을 통해 농산물 가공시설 5개소를 시범 설치하고 내년에는 주요 권역별, 거점도시별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대표 한식 300종의 조리법을 표준화하고 우수 한식 교육기관 2~3곳을 지정, 국제 교육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각국 한식당 실태조사를 통해 한식당 인증제도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박선호기자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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