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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친일 인명사전'에 포함…논란 예상

한부울 2008. 3. 7. 13:26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친일 인명사전'에 포함…논란 예상

[스포츠서울닷컴] 2008년 03월 06일(목) 오후 03:30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와 무용가 최승희가 '친일 인명사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6일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오는 8월 발간할 예정인 친일 인명사전에 안익태와 최승희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5년 1차 명단 발표 때는 이 두 사람은 포함되지 않았었다.


작곡가 안익태는 일제의 괴뢰국가인 만주국 건국을 기념한 '만주환상곡'을 작곡, 지휘하는 동영상이 최근 추가로 발견되어 '친일 인사'에 포함됐다. 무용가 최승희도 수 차례에 걸쳐 일본에 거액의 국방헌금을 낸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외에도 '반달'의 작곡가 윤극영, 유명 가수 겸 작곡가인 반야월, 소설가 장덕조 등도 새로 추가되는 '친일 인사'에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차 명단에는 1000여 명이 새로 '친일 인사'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8월 친일인명사전 발간에 앞서 다음달 경 명단을 발표하고 당사자나 유족들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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