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3단계 우주전력체계 구축키로
[연합뉴스] 2008년 02월 15일(금) 오후 04:32
2020년 이후 위성요격용 레이저무기 배치(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공군이 2020년 이후를 목표로 한 단계적인 우주전력체계 구축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군은 15일 발간한 월간 `공군' 2월호에서 우주전력체계 구축을 위한 3단계 계획을 재정립했다고 밝히고 그 내역을 소개했다. 1단계로는 우주 인프라 구축, 레이저 위성 추적체계 및 탄도탄 조기 경보레이더 구축, 우주기상 관측 및 예. 경보시스템 연동 등을 통해 우주전력 기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탄도.유도탄 방어체계는 기본적으로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와 C4I(전술지휘통제)체계, 패트리엇 미사일 등으로 이뤄지는데 이미 지난해 탄도탄 조기 경보레이더 선행 연구개발이 시작됐다.
2단계에서는 광학 및 레이더 우주감시체계 구축, 위성영상 수신체계 구축, 위성 정밀 접근 및 착륙능력 확보 등을 통한 제한적인 우주작전 능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독자적 우주작전 수행능력을 구축하는 마지막 3단계에서는 위성요격용 레이저무기를 전력화하고 전용위성 보유 및 운용, 위성발사체 운용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공군은 이와 함께 항공우주군 육성을 위해
▲정보.감시.정찰체계
▲정밀타격체계
▲지휘.통제체계
▲방호체계
▲기동지원체계 등 5가지 중점 육성과제를 설정했다.
대기권과 성층권, 우주공간에 맞는 전천후 광역감시 정찰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 이를 통해 수집된 적의 위협 정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고(高)고도에서 저고도까지 단계적인 요격을 할 수 있는 방호체계를 갖춘다는 것이다.
공군은 "장거리, 전천후 영상정보 수집능력이 주변국에 뒤처져 있고 일부 전력은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며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야심에 찬 종합발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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