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세계최강’의 특수부대는 어디일까?
[도깨비뉴스] 2008년 01월 31일(목) 오전 11:32
[도깨비 뉴스]
지난 2005년 7월 사람의 발을 찍은 사진 한장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사진 속의 발은 물집 때문에 살갗이 벗겨져 붉은 속살이 드러나 보는 이도 고통스러워 질 정도였다. 이 사진은 바로 400km '천리행군'을 마친 대한민국 특전사 김상원 하사의 발이었다.
이처럼 특수부대는 '지옥' 같이 혹독한 훈련을 거치기 때문에 부대원들을 '인간병기'로 거듭나게 만든다.
전 세계의 특수부대원들은 저마다 '최강'이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있다.
그러나 '최강'은 둘이 될 수 없는 법. 세계 최강의 특수부대는 어떤 부대일까?
또한 세계에는 어떤 특수부대들이 존재할까?
최근 엠엔캐스트에 세계의 특수부대들을 소개한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400km '천리행군'을 마친 대한민국 특전사 김상원 하사의 발. [사진제공= 월간조선]
세계 최강의 특전사는 어디?'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미국의 '그린 베레(Green Beret)
'를 첫 번째로 소개한다.
영상에 따르면 그린베레는 미국 육군 특전부대(Army Special Forces)와 그 대원들을 상징한다. 1962년 특수부대 훈련기지인 포트블랙에서 미국 육군 특수부대로 정식 출범해 비정규군, 직접 작전, 특수경찰, 외국의 내부방어, 대테러 임무, 심리작전을 수행한다고 한다.
두 번째는 영국의 '스페셜 에어 서비스(Special Air Service, SAS)'. 1940년 공군 중령 데이비드 스털링(David Stirling)이 제안해 이집트에서 창설되었다. 최후방 파괴활동, 대테러 임무, 첩보 수집을 하는 4개 중대로 구성, 특수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1980년 런던 주재 이란대사관 인질사건 때 10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해결할 만큼 대테러 작전에서 막강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독일에는 'GSG-9(Grenz Schutz Gruppe-9)'
이 있다. 1972년 뮌헨 올림픽 중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에 의해 이스라엘 선수 11명이 살해되자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특공대의 필요성을 느껴 창설되었다. 테러리즘에 대한 대비, 위기상황에 있는 VIP 경호, 공격예상 독일주재 외국대사관 방어 및 주요시설 수비 등이 주요 임무다.
동영상은 이어서
프랑스의 '지젠느(Groupement dintervention de la gendarmerienationale, GIGN)'를 소개했다. 1972년 뮌헨 올림픽 선수단 숙소에서 '검은9월단'과 1973년 9월 프랑스 주재 대사관 점거 인질사건 등 잦은 테러를 계기로 국가 헌병대 60000명 중에서 선발, 정예요원 15명으로 1973년에 창설되었다. 위험인물 검거 및 제거, 인질 난동사건 해결, 정부 주요인물 특수경호 및 테러사태 대비 등이 주요 임무다. 창설 이후 지금까지 지젠느는 작전에서 실패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특수부대는 대한민국 '특전사(Special Warfare Command)'다.
6.25 전쟁 당시 군번 없이 활약했던 유격부대 용사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특전사는 1958년 4월 1일 특전부대의 전신이자 모체인 제1전투단이 창설되고, 이어 1969년 5602 특전단(제1전투단의 개칭명)과 2개 유격여단을 예속 받아 창설되었다. 유사시 적지에 침투해 주요시설 타격, 폭파, 정찰 및 감시, 대테러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대한민국 특전사.
1991년 걸프전에 파병되었다.
1999년에는 522평화유지단 상록수 부대를 창설해 동티모르 파병을 했으며, 레바논과 이라크 파병을 통해 국위선양과 국제 평화유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세계최강의 특전부대다. 또한 국가행사인 올림픽, 월드컵 등에 참여해 각종 시범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도 했다.
동영상은 마지막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특수부대야 말로 진정한 세계 최강의 부대가 아닐까요?"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 영상은 현재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국의 특수부대원들 모두 강한 포스가 느껴진다", "강한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너무 멋지다", "뭐니뭐니 해도 대한민국 특전사가 최강이라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도깨비뉴스 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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