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NASA와 소형위성 연구개발 MOU
[헤럴드생생뉴스] 2008년 01월 28일(월) 오전 10:25
KAIST(총장 서남표)는 美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Ames) 센터(소장 사이먼 피트 워든 S. Pete Worden)와 소형 인공위성 및 혹성탐사 자동차 등 우주과학의 여러 첨단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합의했고 28일 밝혔다.
서남표 총장과 피트 워든 소장이 지난 27일(한국시간) 美 캘리포니아주 모펫 필드 소재 에임스 센터에서 체결한 협력 의향서에 따르면 양측은 소형위성, 무인탐사 자동차(Rovers) 외에 인공위성 통신, 항법 시스템, 혹성 탐사 기술, 달 관련 과학, 기타 상호 관심분야의 연구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를 위해 정보자료 및 연구인력 상호교환, 공동 워크숍과 세미나를 개최할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피트 워든 소장이 KAIST를 방문한 이후, 수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성사됐다. 美 항공우주 개발의 주역인 NASA가 외국기관과 우주산업 관련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며 현재는 유일하게 독일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KAIST와 NASA의 협력사 업은 두 기관의 전문적 능력을 결합시키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며 “특히 소형 인공위성 분야에 있어서는 저비용 위성 개발에 KAIST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KAIST 출신 연구 인력이 NASA의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한미간 과학 기술 교육에서의 협력관계가 크게 강화될 것이다”이라고 덧 붙였다.
이권형 기자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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