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7 성황리에 폐막
2007-10-21
지난 16일 국산 T-50 항공기의 화려한 비행을 시작으로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한국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7’이 2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한국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공동운영본부 윤차영 본부장은 2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26개국 255개 업체가 참가, 10억불 규모의 수주․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국산 방산장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해외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반관람일(20~21일) 기간 중 20여 만 명 등 총 25만 명의 관람객(전문관람객 3만명 포함)이 전시장을 방문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번 서울에어쇼 2007 행사기간 동안 기대했던 10억불 가량의 수주․상담 실적뿐만 아니라, 20,000명의 이상의 고용 창출과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얻어냈다. 또한, 미래의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으로서 항공우주 방위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국가 전략산업인 항공우주 방위산업은 그 파급이 다른 어느 산업보다 커 생산유발 등 직접적인 파급효과 외에도 국가 산업 및 기술수준 제고 등 간접적인 파급효과로 국가 위상 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85명의 세계 각국의 군 장성급 VIP가 참가한 공군참모총장회의와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등 다양한 국제회의는 세계의 국방기술력을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미래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공동운영본부는 덧붙였다.
이번 에어쇼의 실내전시 부스는 지난 5회 행사의 700부스에서 855부스로 그 규모가 크게 늘어났으며, 외국인 참가자도 3,000명에서 4,000명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과거 서류에 의한 행정절차를 탈피, 전자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해외업체의 참가신청 등 부대서비스 환경을 간소화 시켰으며,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행사 운영측면에서도 훨씬 나아졌다.
이에 대해 윤차영 공동운영 본부장은 “전시 규모 등 양적인 향상과 더불어 행사의 전반적인 운영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향상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방산 전시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쇼를 후원한 공군은 에어쇼 기간 중 이번 서울에어쇼 2007을 끝으로 A-37B에서 국산 항공기인 T-50으로 기종 전환을 하는 블랙이글스의 고별비행과 함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4명의 국민 조종사가 국산 항공기인 KT-1과 T-50에 탑승하여 비행을 하는 특별한 행사를 갖기도 했다.
공군은 이외에도 일반인 공개일 첫날인 20(토)에는 공군 E-Sports팀인 'ACE'의 시범 경기와 팬 사인회를, 21일(일)에는 탤런트 고주원, 한효주씨의 공군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패션 디자이너 이기오씨와 함께 공군의 다양한 제복을 소개하는 '에어로스타(Aerostar) 패션쇼 2007', 블랙이글스 고별비행 및 공군참모총장의 차기 공군 곡예비행 기종인 T-50 지휘 비행 등이 실시되어 행사장을 찾은 국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윤차영 공동운영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국산 방산장비의 해외 수출의 물꼬를 터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다음 행사는 2009년에 개최 될 계획이다.
KA&DE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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