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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핵심 철강기술 中경쟁사에 빼돌려

한부울 2007. 10. 12. 21:39

잠재적인 적국에게 돈을 받고 기술을 유출하는 것은 민족을 죽이는 일이고 혼을 팔아먹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래서 그들을 파렴치한 반역도라고 한다.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철강재 제조기술을 빼내 지나(중국) 철강회사에 팔아 거액을 챙긴 기술컨설팅 업체 대표 L(52)와 이 회사 전무인 또 다른 L(49)를 사진 과 인적사항을 당장 공개하여 국민이 알도록 하고 죽음과 같은 비난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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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핵심 철강기술 中경쟁사에 빼돌려

[서울경제] 2007년 10월 12일(금) 오후 05:14

 

피해액 2兆8,000억원 달할듯
국내 핵심 철강기술을 중국 경쟁사에 빼돌린 전 포스코 기술연구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최종원)는 12일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철강재 제조기술을 빼내 중국 철강회사에 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로
기술컨설팅 업체 대표 L(52)씨와 이 회사 전무인 또 다른 L(49)씨를 구속했다.

포스코 기술개발실과 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각각 근무했던 이들은 지난해 8월 퇴사하기 전 포스코의 핵심 철강재 제조기술이 담긴 파일 등이 들어 있는 책자를 가지고 나온 뒤 지난 5월 포스코의 경쟁사인 중국 모 철강사에 50억원을 받기로 하고 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이 빼돌린 기술은 포스코가 지난 10년간 150명의 연구인력과 450억여원을 투입해 개발한 것으로 원가절감 및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포스코가 이번 기술유출로 입을 피해액은 중국 매출 감소와 세계 철강 가격 하락으로 인한 피해 등을 감안하면 향후 5년간 2조8,00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검찰은 내다보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술유출 건의 경우 사실상 관련 기술 전체를 망라하는 파일과 노하우가 무단 유출돼 포스코의 관련 철강재 제조공장 전체를 그대로 재구성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파이넥스나 스트립캐스팅과 같은 신기술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유출경로나 상대방ㆍ피해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 5월 회사 퇴직자가 고급 철강재 제조공정에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일부 기술을 해외에 유출시키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대구=손성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