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일본해 병기해야" 오스트리아 국제세미나서 전문가들 밝혀
[중앙일보] 2007년 05월 01일(화) 오전 04:59
[중앙일보 한경환] 동해의 국제적 명칭을 결정하는 회의가 올해 잇따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국제기구가 동해와 일본해 표기를 나란히 사용하는 방안이 국제 학술 세미나에서 제시됐다.
이스라엘 헤브루대의 나프탈리 카드몬 교수는 "한국과 일본에 의해 둘러싸인 동해와 같은 바다의 이름을 지칭할 때는 관련 국가가 주장하는 명칭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난달 26~27일 열린 '동해 명칭에 관한 국제세미나'에서 "'동해'나 '일본해'와 같이 상대방 국가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름을 하나만 인정하는 대신 나란히 적는 방법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바다의 경계와 이름을 규정하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는 다음달 모나코에서,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는 8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IHO는 1929년의 결정 이래 70년 이상 동해를 '일본해'라는 이름으로 단독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왔다. 이에 따라 다음달 IHO 총회에서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일본해와의 병기 요구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 중. 러 오래전부터 '동해' 명칭 사용=이번 세미나에선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오랫동안 '동해' 명칭이 사용돼 왔다는 사료가 제시됐다. 중국의 한마오리(베이징대), 천룽(베이징언어문화대) 교수는 "고대 문헌에 따르면 '동해' 표기를 요.금 시대에 도입했고, 여진족. 만주족이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청나라까지 이어져 내려왔다"고 밝히고 관련 지도 석 점을 공개했다.
러시아과학원 지도실장인 니콜라이 코메드치코프 박사는 '동해' 표기가 1737년 교육용 지도집에 포함된 자국 지도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 최근 동해. 일본해 병기 늘어=해저지명위원회(SCUFN)와 미국해저지명위원회(USBGN) 위원인 노먼 처키스는 "IHO가 펴낸 '해양과 바다의 경계' 책자의 수정본이 현재 한.일과 같은 분쟁국 간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출판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HO의 '일본해' 단독 표기 원칙에도 불구하고 최근 여러 국가의 지도에서는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희대 주성재 교수는 일본 정부의 조사에서도 이름을 병기하는 비율이 2000년 2.8%에서 2005년 18.1%(상업용 지도 기준, 교과서와 교육용 지도집 포함하면 10.3%)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세미나는 동해연구회(회장 이기석 서울대 명예교수)가 빈 대학 한국학연구소 및 동북아역사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독일. 이스라엘 등 16개국에서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빈=한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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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대우는 우리민족에겐 극한 수모이고 수치이다.
일찍이 대륙을 지배하고 열도를 지배하며 아우르고 다스리던 우리민족이 어찌 이러한 대우를 받아야만 하는가?
이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경우이고 우리민족이 감내하고 받아야 할 대우는 절대 아니다.
단언 코 이러한 것은 반도사관과 모화사관에 찌들어 버려 온 정신을 날려 버린 사학계에 있는 모든 기득권자가 가져야 할 책임이고 그들은 지금이라도 당장에 민족에게 죽음으로 되갚아야 할 씻을 수 없는 대죄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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