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용산에 210층짜리 세계 최고층 건물
[세계일보] 2006년 12월 28일(목) 오후 09:20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 용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국제비즈니스타운 조성을 추진한다.중소기업중앙회는 대·중소기업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해 철도공사가 매각키로 한 용산 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자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중앙회가 이날 내놓은 ‘중소기업 월드센터 개발 계획’은 용산 역세권 국제업무지구를 중소기업 경제특구로 만들어 첨단·정보·기술·문화가 접목된 신개념 국제비즈니스타운을 건설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210층 규모의 ‘국제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고 세계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견본시장과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중소기업협동화지원센터, 첨단물류 및 유통시스템, 문화·엔터테인트먼트 컴플렉스 등이 검토되고 있다.
철도공사가 매각키로 한 부지는 13만4000평으로 이 가운데 6만평 정도에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앙회는 이 부지를 개발해 모두 7개 블럭, 연면적 75만5000평의 공간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예상 건립 비용은 약 10조5000억원으로 중앙회는 이 비용을 국내외 금융기관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회는 이번 월드센터 개발 계획이 선정돼 착수되면 7∼8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3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3월 중 사업계획서를 정식 제출한다는 게 중앙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중앙회는 서울 상암동 컨벤션센터 건립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왔으나 현재 건립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양찬회 중앙회 전략사업추진단 부장은 “용산 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 참여를 위해 2004년10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실무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사업은 상암동 컨벤션센터 건립건과는 별개의 사업”이라고 말했다.
신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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