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유누스, “새마을운동에서 큰 영향”
[YTN뉴스] 2006년 10월 19일(목) 오전 01:27
[앵커멘트]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의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가 서울평화상을 받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유누스 총재는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며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유누스 총재가 입국장으로 들어서며 환하게 웃어 보입니다.
부인과 딸과 함께 방한한 유누스 총재의 수수한 옷차림에서 서민들의 친근한 이웃 같은 인상이 배어나옵니다.
유누스 총재는 먼저 서울평화상에 이어 노벨평화상까지 받게 돼 기쁨이 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서울평화상 수상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게 돼 그 덕분에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하게 됐습니다."또 방글라데시에서 성공한 무보증 무담보 신용대출을 통한 빈곤퇴치사업이 한국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출사업과 함께 벌이고 있는 생활방식 개혁운동은 70년대 한국의 새마을운동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한국의 새마을운동에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많은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새마을운동을 배웠습니다."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서 최근 실시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북한의 핵실험에 모두 한 목소리로 반대해야 하며 핵실험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핵무기의 존재 자체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유누스 총재는 방한기간 중 서울평화상 수상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을 접견하고 강연활동을 벌인 뒤 오는 21일 우리나라를 떠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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