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본판 CIA 창설 움직임` 비난 [연합]
2006.08.24 11:13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일본차기 총리로 유력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이 '일본판 CIA'로 불리는 대외정보기관 창설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 "해외 침략 준비를 위한 책동"이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기명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외정보기관은 전쟁도발에 앞서 교전 상대방에 대한 첩보와 모략활동을 벌일 것이며 특히 우리나라의 국가. 군사 비밀을 본격적으로 내탐하고 그에 기초해 전쟁의 불을 지르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일본반동들은 외교관과 외국출장자를 포섭해 우리나라에 침투시키려 하는 등 간첩 파견에 집요하게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엄중한 것은 일본반동들이 군사위성을 통해 우리나라를 정탐하려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반동들이 정탐책동을 강화할수록 혁명적 경각심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며 정의의 총. 창을 날카롭게 벼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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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집권시 ‘일본판 CIA’ 창설 검토
2006.08.24 11:13
일본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이 총리 직속의 '대외 정보기관'을 창설해 정부의 정보수집. 분석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신설될 정보기관은 '일본판 CIA'로 볼 수 있다면서, 일본이 자체 정보를 갖지 못하면 외교. 안보정책 수립과 국가.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확보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에는 현재 경찰청, 공안조사청, 법무성, 내각정보조사실 등의 정보부문이 있다.
그러나 국내 치안정보 수집과 분석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대외 정보 수집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인원과 권한이 극도로 취약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검토 중인 대외정보기관은 내각 관방에 두고, 국내외에서 국제테러정보와 외국 정치. 군사정보의 수집활동을 하는 한편 미 중앙정보국(CIA)과 영국 대외정보부(MI6) 등의 기관과도 정보교환을 하는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산케이는 밝혔다.
요원은 경찰청과 방위청, 내각정보조사실, 외무성, 민간 부문 등에서 우수한 인재를 기용하게 된다. 또 현행 차관급인 '내각정보관'을 관방부장관으로 격상시켜 기관을 지휘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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