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육군배치 최첨단무기 첫 공개
[경향신문 2005-10-10 18:54]
차세대 전차는 1,500마력의 힘으로 수심 4.1m를 건널 수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관통력을 갖추고 있다.
국방개혁의 중·장기 계획에 따라 육군이 2010년부터 무장하게 될 최첨단 무기들이 공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10일 “시험용 차량인 차기전차(KNMBT) 시제품 1·2호기를 제작, 현재 경남 진영의 시험장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차기전차와 함께 20㎜ 공중폭발탄과 5.56㎜ 소총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복합형 차기소총, 미래전투체계의 핵심 전력이 될 무인자율차량(XAV:Experimental Autonomous Vehicle)을 지난 9일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했다. 자동화 장비인 이 무기가 실전에 배치되면 육군 병력 수요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전차=총 사업비 2천4백억원이 투입되는 차기전차는 1,500마력의 힘을 갖고 수심 4.1m까지 건널 수 있다. 전투 중량은 55t, 전장 10m, 폭 3.6m, 높이 2.4m로 자동장전장치가 설치돼 탄약수가 필요없다. 차기전차는 특히 55구경장의 120㎜ 활강포를 갖고 있다. K1A1의 44구경장 120㎜ 포보다 1.3m나 더 긴 것으로 새로운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을 사용, 세계 최고 수준의 가공할 관통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소총=공중 폭발탄 5발과 소총탄 20~30발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중 총렬’로 이뤄진 차기소총에는 레이저 거리측정기·탄도 컴퓨터로 구성된 정밀 사격통제장치가 장착돼 있다. 차기소총의 사격통제장치는 주간영상뿐만 아니라 야간 열상정보를 통해 표적의 위치를 식별, 주야간 정밀 사격이 가능하다. 또 공중에서 20㎜탄을 폭발시켜 파편으로 적을 공격할 수도 있어 살상력이 기존 소총보다 수배 높다. 육군은 내년말쯤 최종 완성품을 내놓은 후 2010년쯤 ‘분대화기’로 예하부대에 배치할 계획이다.
◇무인자율차량=1.2t의 무게에 길이 3.1m, 높이 1.5m, 폭 1.7m로 주행 속도는 시속 30㎞이다. 조종수의 직접 운전 또는 무인 운용이 가능하다.
복합형 차기 소총은 레이저 거리측정기·탄도컴퓨터로 구성된 사격통제장치가 장착돼 주·야간 정밀 사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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