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부

도쿄 교원노조, 독도 일본영토라 말할 수 없다

한부울 2011. 10. 28. 16:34

제일먼저 보도한 연합 뉴스이다.

그리고 아시아투데이, 동아일보, YTN, MBN, 경향신문, 아주경제, 문화일보, 한겨레 순이다.

보수 신문 중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는 빠져 있다.

이런 보도를 보수신문이라고 일컫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왜 하지 않는가?

무늬 모양만 보수고 실제는 입맛에 맞지 않는 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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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순으로 본 인터넷 매체

도쿄 교원노조 "독도 일본 땅이라 말할 수 없다"

1.연합뉴스 정치 2011.10.28 (금) 오전 8:44

일본 교직원노조 "독도가 일본 땅? 근거없다"

2.아시아투데이 세계 2011.10.28 (금) 오전 9:10

도쿄 교직원노조 “독도 일본 땅이라 말할 수 없다”

3.동아일보 생활/문화 2011.10.28 (금) 오전 9:47

도쿄 교원노조 "독도 일본 땅이라 말할 수 없다"

4.YTN 세계 2011.10.28 (금) 오전 9:53

도쿄 교원노조 "독도 일본 땅이라 말할 수 없다"

5.MBN 세계 2011.10.28 (금) 오전 10:16

도쿄 교원노조 “독도 일본 땅이라 말할 수 없다”

6.경향신문 세계 2011.10.28 (금) 오전 10:20

日 교직원노조 "독도, 일본 영토라 말할 수 없다"

7.아주경제 2011.10.28 (금) 오전 10:24

도쿄 교원노조 “독도 일본 땅이라 말할 수 없다”

8.문화일보 세계 2면 2011.10.28 (금) 오후 1:51

도쿄 교원노조 “독도 일본영토라 말할 수 없다“

9.한겨레 세계 2011.10.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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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교원노조 "독도 일본 땅이라 말할 수 없다"

[(도쿄=연합뉴스)2011-10-28 08:44 수정:2011-10-28 09:16

 

도쿄(東京)의 교직원노조가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 교직원노동조합은 올 여름 중학교의 교과서 채택과 관련해 각 교과서를 비교 검토한 자료에서 "(독도가) 일본령이라고 말할 역사적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부정한 것이다.

이런 내용은 도쿄도 교원노조가 지리분야의 교과서 4종을 검토해 교사용으로 올해 6월 발행한 '2012년도 중학교 신교과서 검토자료'에 들어있다. 이들 교과서는 모두 독도를 일본영토로 기술했다. 교원노조는 이 자료에서 "(교과서의 기술처럼)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는 일본의 고유영토'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라는 정부의 일방적 견해를 학교에서 교육할 경우 '감정적 내셔널리즘'을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원노조는 또 독도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제도, 러시아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쿠릴열도(일본은 북방영토로 표기)와는 다르다"면서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단정했다.

일본의 문부과학성은 2008년 중학교 사회과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독도에 대해 "북방영토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ㆍ영역에 관한 이해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 고 명기했고, 내년 봄부터 사용되는 모든 중학교 지리교과서가 이를 다루고 있다.

교원노조는 '일본교육재생기구'의 구성원 등이 집필한 우익 교과서인 이쿠호샤(育鵬社)의 역사ㆍ공민교과서에 대해 "역사를 왜곡하고 헌법을 적대시하고 있다"고 썼으며 "학생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대응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원노조 측은 이와관련 "다케시마에 대해 기술한 일본 정부의 견해 뿐 아니라 상대국에도 의견이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교육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 (자료를) 쓴 것이다"고 설명했다.[(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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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교원노조, 독도 일본영토라 말할 수 없다

한겨레신문 2011/10/28 14:46

 

일본 도쿄 교직원노조가 올 6월 중학교 교과서 채택에 즈음해 교사용으로 만든 각 교과서 비교 검토 자료에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는 일본영토라고 말할 수 있는 역사적인 근거가 없다”며 일본 정부의 공식입장을 부정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산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도쿄도 교직원노조가 만든 자료는 ‘2012년도판 중학교신교과서 검토자료’이다.

 

도쿄도 이 자료에서 교직원노조는 4개 교과서 회사의 지리분야 교과서에 대해 “만약 이 기술대로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라는 정부의 일방적인 견해를 학교에서 가르치게 된다면 ‘감정적인 내셔널리즘’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게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 자료는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 멤버가 떨어져 나와 만든 이쿠호샤의 역사·공민교과서에 대해 “역사왜곡, 헌법무시”라고 규정하고 “학생들의 손에 건네지지 않도록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외무성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 국제법적으로도 일본영토”라고 주장해왔다. 일본 정부는 2007년 중학사회과의 신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독도에 대해 “북방영토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영토·영역에 대해 이해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명기하며 다케시마=일본영토론 교육을 강화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사용되는 중학교 지리의 전 교과서에 독도의 자국영토를 주장하는 기술이 강화됐다.

 

그러나 일본 우파학자들 사이에서는 ‘다케시마=일본고유영토론’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모조 마사오 다큐쇼쿠대학 교수는 2008년도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1905년 러일전쟁 과정에서 독도에 대해 무주지(주인없는 섬)라는 이유로 시마네현에 편입했다고 하면서 그 이전부터 역사적으로 고유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은 모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나도 외무성이 주장하는 다케시마 고유영토론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쿄도 교직원노조는 <산케이신문>에 “다케시마에 대한 기술은 일본 정부의 견해뿐 아니라 상대국(한국)에게도 의견이 있음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케이신문>은 “도쿄도 교직원노조가 작성한 각 교과서 비교검토자료는 일본정부의 견해인 다케시마 일본영토를 근거없이 부정하는 등 반정부적인 노조 이데올로기를 채택에 반영시켜 어린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김도형 선임기자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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