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리스트/국가우주무기

해군 차기호위함 ‘인천함’ 진수

한부울 2011. 4. 29. 16:10

한국형 차기호위함(FFX) 무장·센서시스템 분석 http://blog.daum.net/han0114/17044258

대한민국 차기호위함사업(FFX) 로 비추어 본 걱정스러운 지나국방일보

http://blog.daum.net/han0114/13480343 

대양해군' 완성 향한 차기 호위함 건조 FFX http://blog.daum.net/han0114/15600845

국방예산삭감으로 축소된 차기호위함(FFX사업)

http://blog.daum.net/han0114/17049872

차기 호위함 독도 지킨다 http://blog.daum.net/han0114/170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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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차기호위함 ‘인천함’ 진수

[서울신문 M&M 2011-4-28]

 

 


                                         해군, 29일 차기호위함 1번함 진수식

(서울=연합뉴스) 해군의 첫 번째 차기호위함(FFX-Ⅰ) '인천함'(2천300t급)의 진수식이 오는 29일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거행된다. 사진은 인천함 주요 제원. 2011.4.27

< 해군 >photo@yna.co.kr


노후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신해 미래의 연안 방어를 책임질 신형 호위함이 진수된다. 해군은 오는 29일 울산 현대조선소에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호위함 ‘인천함’이 진수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수된 인천함은 노후한 ‘울산급’ 호위함(FFK)과 ‘포항급’ 초계함(PCC)을 대신하기 위해 건조된 차기호위함의 1번함으로, 127㎜ 함포와 RAM 대공미사일, 국산 ‘해성’ 대함미사일, 국산 ‘청상어’ 대잠어뢰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길이 114m, 폭 14m, 높이 25m의 인천함은 최대 30노트(55.5㎞/h)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14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경하배수량은 약 2300t으로 기존의 울산급보다는 크지만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급’ 보다는 작다.


인천함의 가장 큰 특징은 크게 개선된 대잠능력으로 물속의 레이더로 불리는 소나(Sonar) 역시 울산급의 그것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된 신형장비가 선저부착방식(HMS)으로 설치됐으며, 다가오는 어뢰의 음향을 분석해 기만체를 발사하는 국산 어뢰음향대응체계(TACM) 역시 장착됐다.


또 함미에는 중형 대잠헬기가 이·착함 할 수 있는 비행갑판과 이를 보관할 수 있는 격납고를 갖추고 있다. 이는 기존의 울산급과 포항급에는 없던 시설로 동급이 전력화되면 일선 함대의 대잠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포로는 127㎜ 62구경장의 ‘KMK-45’ 1문이 탑재됐다. 인천함 크기의 군함에 127㎜급 함포가 탑재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기존 함정에 탑재된 76㎜ 함포보다 사정거리가 크게 늘어나 상륙작전이나 포격전에서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공무장은 사거리 9㎞의 RAM 미사일과 사거리 2㎞의 ‘팰렁스’(Phalanx) 근접방어기관포 1문이 전부로, 미래의 전장에선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밖에 국산 3차원 대공레이더와 전자전 장비, 전자광학장비 등이 장착된다.


함명으로 사용된 인천은 서북도서를 행정 관할하는 인천광역식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해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서북도서 수호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은 인천함을 시작으로 3차에 걸쳐 모두 24척의 차기호위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인천함은 전력화과정을 거쳐 오는 2013년께 실전배치된다.

 


사진 = 부산 마린위크 2009에서 공개된 차기호위함 모형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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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함]


넓은 의미로는 항모기동부대나 각종 함대 ·선단 ·선박 등을 적의 공중 ·수상 ·수중 공격으로부터 경계 ·방어하는 모든 군함이 포함되나, 좁은 뜻의 호위함은 주로 선박(수송 또는 상륙작전용)이나 선단과 행동을 같이하면서 호위임무를 수행하도록 되어 있는 해군 함정을 말한다.


제1차 세계대전 때까지 해상호위에는 구축함이 사용되는 것이 상례였으나, 속력이 느린 상선 ·수송선단을 호위하는 데에 고속 ·중무장의 구축함을 사용한다는 것은 비경제적이며, 수량면에서도 절대수가 부족하여 제2차 세계대전 직전부터 보다 값싸고 급조할 수 있는 군함이 건조되기 시작했다.


영국에서는 이러한 종류의 군함을 프리깃 ·코르벳 ·슬루프 등이라 하였고, 대전 중에는 주로 소나(수중음파탐지기) ·폭뢰 등의 대잠공격무기를 탑재해서 대잠용으로 사용하였다. 그 중에는 대공화력에 중점을 둔 것도 있었다.


대전 후 잠수함의 성능이 발달하게 됨에 따라 호위함도 고속화와 고성능 무기가 요구되어 대전 중에 건조된 구축함을 개조한 것도 출연하게 되었다. 그 무렵부터 호위함과 구축함의 구별이 애매해지기 시작하여 오늘날에는 거의 구별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 미국 ·영국 ·러시아 등에서는 대형의 것을 구축함이라 하여 별도로 분류하고 있으나, 독일 ·프랑스 ·일본 등에서는 그와 같은 함정도 모두 호위함으로 분류하고 있다. 다소 성능을 낮추어서 생산비를 줄인 것이 양산되고 있으며, 그러한 것을 미국에서는 PF라 한다.


따라서 현재 호위함이라고 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항양성(航洋性)을 갖추고 있는 700∼800t 이상의 함정을 가리키며, 그 중에는 5,000∼6,000t급의 것도 있으나 1,500∼3,000t급의 것이 대부분이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도 수백 t 이하의 소형함은 초계정 또는 구잠정(驅潛艇)이라고 하여 호위함과 구별하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