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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랩터 뜨고 각종 미사일로 北 핵심거점 조준

한부울 2010. 12. 22. 17:34

F-22 Raptor-미 F-22 전투기 성능 너무 좋아 해외 판매 금지…돈 안 돼

http://blog.daum.net/han0114/16573404

YF-22 와 YF-23 전투기 역사 http://blog.daum.net/han0114/13376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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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랩터 뜨고 각종 미사일로 北 핵심거점 조준

[서울경제] 2010년 12월 22일(수) 오전 10:43

 

 


연평도 사격훈련 전후 韓美 고도의 전투태세 돌입

주한미군 "내년 5월까지 신형 전차ㆍ장갑차 배치"


지난 20일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을 전후해 남북한과 미국 모두 고도의 전투태세에 들어갔던 것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


중부지역에 위치한 육군 유도탄사령부는 확전(擴戰)에 대비, 사정거리 180~1,500㎞의 각종 탄도ㆍ순항(크루즈) 미사일로 북한의 핵시설 등 핵심거점을 정밀타격할 준비를 갖췄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가 개발해 실전배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사거리 1,500㎞의 순항미사일(현무-3C)은 북한 양강도 영저리, 함경남도 허천군 상남리, 자강도 용림군 등 지하에 건설된 노동ㆍ스커드 미사일 기지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다. 유도탄사령부는 현무-3B(사정거리 1,000㎞)와 현무-3A(사정거리 500㎞) 순항 미사일과 전술 유도탄 에이테킴스(ATACMSㆍ사거리 300㎞) 등도 보유하고 있다.


김 국방 "스텔스기ㆍ정밀유도무기 등 빨리 도입"


공군도 연평도 사격훈련을 전후해 F-15KㆍKF-16 전투기가 합동직격탄(J-DAM)과 공대지 미사일 슬램-ER 등을 장착한 채 연평도 상공으로 출격했다. 해군은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과 한국형 구축함 KDX-Ⅱ(4,500t급) 2척을 서해상에 전진 배치했다. 군은 북한군의 위협이 가시적으로 감소했다고 판단될 때까지 F-15K 등 공중전력의 무장 대기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주일 미 공군은 연평도 인근 상공에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와 공중급유기를 급파, 유사시 한미동맹 차원의 단호한 군사적 대응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랩터는 최고속력 마하 2.3(초속 782m)에 기체가 레이더파를 거의 반사하지 않는 재질로 이뤄져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다. 최첨단 레이더를 장착해 250㎞ 떨어진 곳의 직경 1m 물체를 식별할 수 있고, 작전반경이 700㎞에 달해 일본 가데나 기지에서 출격할 경우 30분 안에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이 4,000억원에 이른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21일 국회 국방위 현안보고에서 "주한미군의 전력증강을 위해 노력하겠다. (스텔스 전폭기와 정밀유도무기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급한 것은 빨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한미군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2사단에 추적ㆍ화력통제 시스템과 장갑능력 등이 향상된 신형 M1A2 에이브람스 탱크와 M2A2 브래들리 장갑차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北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南 구축함 한때 대피


한편 북한도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을 전후해 서해안 인근 지역에 SA-2 지대공 미사일(사정거리 30~40㎞)과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사정거리 83~95㎞) 등을 서해안 등산곶 일대에 추가 배치하고 일부 지대함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여 우리 구축함 등이 사정권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옛 소련제인 SA-2 지대공 미사일은 서해 NLL(북방한계선) 인근 상공에서 작전 중인 우리 전투기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북한군은 연평도 인근 개머리 지역은 물론 백령도ㆍ연평도ㆍ강화도 북방 서해안 지역에 전진 배치한 방사포를 철수하지 않고 있으며, 해안포도 포문을 열어놓고 사격 태세를 취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대형 고무풍선이나 나무 등을 깎아 122㎜ㆍ240㎜ 방사포 모양을 흉내낸 가짜로 확인됐다. 우리 군이 전투기 등으로 정밀타격하는 것을 교란하기 위해서다. 북한군은 장사정포 갱도진지와 해군 함정, 비행기, 활주로 등도 가짜로 만들어 놓고 있다.[임웅재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