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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칼링컵)박지성 '1골 2도움' 맨유, 스컨소프 상대로 5-2 승리

한부울 2010. 9. 23. 20:38


[칼링컵]박지성 '1골 2도움' 맨유, 스컨소프 상대로 5-2 승리

[스포탈코리아] 2010년 09월 23일(목) 오전 05:53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0/2011 칼링컵 32강에서 만난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글랜포드 파크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깁슨, 스몰링, 오언 그리고 박지성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었다.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좌우는 물론 측면을 넘나들며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퍼디난드, 안데르송 등을 비롯해 박지성, 마이클 오언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는 물론 스몰링, 에르난데스 등 신예 선수를 적절히 투입해 상대를 공략했다.


반면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하위를 달리고 있는 스컨소프는 최고의 전력을 내세워 맨유를 상대했다. 9천여 명의 홈 관중이 모인 가운데 펼쳐진 이 경기에서 스컨소프는 경기 초반 부터 무섭게 맨유를 공략했다. 비록 상대적 약체였지만, 사실상 1.5군이 출전한 맨유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스컨소프였다. 스컨소프의 중앙 미드필더 조시 라이트가 전반 19분, 동료와의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패싱 플레이 끝에 중거리포를 기록한 것이다. 선제골을 기록한 스컨소프는 자신감을 등에 엎고 지속적인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맨유 역시 강팀의 저력을 보였다. 맨유는 실점 4분 만인 전반 23분, 대런 깁슨이 상대 진영 우측에서 특유의 정확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상대 진영 우측에서 위치하던 박지성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크리스 스몰링이 그대로 두 번째 골로 이었다. 이어 후반 4분, 마이클 오언이 마케다의 패스를 받아 쇄도하며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보다 전반에 비해 가벼운 모습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그리고 후반 8분, 박지성이 다시 한 번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박지성은 팀의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박스 내 경합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쇄도하여 오른발 강슛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연달아 실점을 한 스컨소프는 만회골을 위해 과감한 중거리 슈팅과 침투 패스로 맨유와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맨유에 역습의 기회를 내주며 위태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양 팀이 활발하게 공수를 주고받은 가운데 후반 26분, 박지성의 세 번째 공격 포인트가 터져나왔다. 박지성은 상대 진영 중원을 파고들며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자신감 넘치는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흘러나왔고, 반대에서 쇄도하던 오언이 가볍게 추가골로 이었다. 만점 활약을 펼진 박지성은 후반 29분, 베베와 교체되어 동료들의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스컨소프는 경기 종료 직전 울포드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원정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둔 맨유는 오는 26일, 리복 스타디움에서 볼턴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가진다.[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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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nthorpe United 2-5 Manchester United

 

                                                                         (highlight)

(full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