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아시아팀의 주장인 박지성을 도살자(Attila)

한부울 2010. 6. 14. 01:11

 

박지성 쐐기골~

아래 기사 이탈리아 언론의 호들갑을 보고 느끼는 것은 같은 유럽인이 가질 수 있는 역사적인 의미의 경외심이라고 생각 할 수 있어진다. 이것은 다분히 5세기경 훈족이 유럽전역을 초토화하면서 결국 서로마를 망하게 한 아픈 기억을 말하는 것이라고 풀이 할 수 있다.

그들이 받았던 상처가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대단하였기에 그러한 역사적인 기억이 사라질 수 없음이고 아시아의 대한민국팀이 그리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을 보고 그러한 역사적 사건을 되 살리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 할 수 있다.

그들은 대한민국팀이 훈족의 후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틀림이 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표현을 구사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그들에게 아픈 상처로 남아 있는 치욕적 역사사건을 세월이 흘렀다고 어찌 지울 수가 있겠는가?

서세동점도 그러한 모토에서 발생한 것이고 그들이 장악한 세계문명사를 좌지 우지 하면서 그들 스스로 최대한 숨기거나 표현하지 않고 있지만 대한민국이 과거 5세기경 준동하던 훈족의 후신이라고 여기는 것이 분명하다.

때문에 유럽인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공포심을 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탈리아 언론이 아시아팀이라고 포괄적으로 지칭한 것이지만 아시아팀은 분명 훈족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비유한 것이고 아시아팀의 주장인 박지성을 도살자(Attila)라고까지 표현했다는 것은 역사속에 존재하는 훈족에 대한 기억을 새삼스럽게 되살리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화이팅! 

 

 

쐐기골도 후반 7분에 터졌다. 박지성이 아크 정면에서 볼을 잡아 상대 수비수 아브람 파파도풀로스, 루카스 빈트라 두 명을 달고 들어가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돌파한 뒤 각도를 좁히고 뛰쳐나온 상대 수문장 알렉산드로스 조르바스의 반대쪽으로 밀어넣는 지능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 골로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3개 대회 연속골이라는 신기원을 이뤘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기자= 유로 2004 우승팀 그리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2-0으로 승리,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축구에 이탈리아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의 악연으로 한 때 서로를 헐뜯었지만 좋은 경기력에 대한 평가 앞에서는 솔직했다.


이탈리아 대표적인 스포츠 일간지인 ‘가제타 델로 스로프트’는 그리스전이 끝난 하루 뒤인 13일 한국의 완승을 세세히 보도했다. 환상적인 쐐기골을 터트린 붉은 유니폼의 주장 박지성을 도살자라고 칭했고 한국이 그리스를 일방적으로 폭행하며 축구를 한 수 가르쳤다는 흥미로운 표현도 더했다.


“아시아 팀은 시작부터 경기를 지배했고 전반 7분 이정수의 골로 앞서갔다”고 보도한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후반에는 맨유의 스타(박지성)가 경기를 종료시켰다. 레하겔과 그의 선수들은 실망감에 빠졌다”라며 양 팀의 상반된 표정을 소개했다. 이어서는 “두 팀의 FIFA 랭킹은 34계단이나 차이가 났지만(그리스 13위, 한국 47위), 이날은 랭킹과는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가 허정무 감독에 의해 연출됐다”고 덧붙였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한국이 그리스에게 한 수 가르쳐준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전술적으로, 활동량 면에서 마치 하나의 수업과도 같은 경기였다는 것. 이날 한국이 보여준 매끄러운 경기력은 B조의 다른 팀인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에게 충격이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AC 밀란 등 이탈리아 클럽들을 상대로 맹활약해 온 박지성에 대해서는 ‘도살자’라는 표현과 함께 호평을 남겼다. “항상 활동적이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움직였다’며 박지성 특유의 플레이를 칭찬했고 “그의 골로 사실상 경기는 끝났다”며 후반 7분 터진 골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이정수의 선제골에 대해서는 “김씨 다음으로 한국에서 많은 성을 차지하는 700만 명의 이씨들을 수비수 이정수가 멋진 골로 기쁘게 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출신의 주심이었던 마이클 해스터 심판의 판정은 거세게 비판했다. 확실한 페널티킥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지 않았다는 것. 전반 16분 이청용이 빈트라를 돌파해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레드카드와 페널티킥에 대한 의심의 여지가 없는 파울을 당했지만 해스터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키며 논란이 됐다.


과거 유럽 챔피언이었지만 한국에게 처참한 패배를 맛본 그리스에 대해서는 “한국이 그리스를 일방적인 폭행했다”는 표현을 쓰며 무기력했던 경기력을 질타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변화가 필요함에도 그리스는 과거의 향수 속에서 움직였다. 레하겔 감독의 전략은 롱패스뿐이었다”며 거침 없는 일타를 날렸다.[스포탈 코리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