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금강초롱꽃과 북미초롱꽃

한부울 2014. 1. 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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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초롱꽃북미초롱꽃인가?

 

글쓴이:한부울

 

금강초롱꽃(Hanabusaya asiatica Nakai)은
북미초롱꽃(Campanulastrum americanum)인가?

 

風鈴草屬(學名:Campanula)是桔梗科下的一屬開花植物。它的花朵像風鈴,故以風鈴為名。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未分级) 被子植物門 angiosperms
(未分级) 真雙子葉植物分支 eudicots
(未分级) 菊分支 asterids
目: 菊目 Asterales
科: 桔梗科 Campanulaceae
屬: 風鈴草屬 Campanula L.

 

꽃봉오리가 법당이나 불탑의 처마 또는 옥개 부분에 매달아 소리를 나게 하는 장엄구 풍령(風鈴)같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초롱꽃의 식물분류체계를 보면 국화목(菊目:Asterales), 초롱꽃과(桔梗科:Campanulaceae), 초롱꽃속(风铃草屬:Campanula)으로 속하며 84속(屬)이 있다.

 

금강초롱은 조선초롱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금강초롱은 분류적으로 초롱꽃과(桔梗科:Campanulaceae)에 속하며 이것을 도라지과라고도 하는데 근세기에 생물분류에서 과(科)와 속(屬)의 사이 아과(亞科)가 만들어지고 이 틈을 타 일본식물학자 나카이(Nakai)가 1921년에 아마도 초롱꽃속(风铃草屬:Campanula)에 남겨 두어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금강초롱꽃속(Hanabusaya)을 만들어 구분한 것이다.

이 금강초롱꽃속(Hanabusaya)과 비슷하게 새롭게 생성된 것으로서 바로 북미초롱꽃속(北美风铃草屬:Campanulastrum)이 생겼음은 물론이다.

금강초롱꽃속(Hanabusaya)과 도라지속(桔梗屬:Platycodon)이 같은 초롱꽃과 또는 도라지과(桔梗科:Campanulaceae)에 속하게 만들었다는 사실 또한 서세가 일제에게 식물학체계 조작의 빌미를 주었다고 볼 수도 있다.

참으로 고무적인 것은 관심밖에 있었던 생물학문제에서 세계삼한역사를 연구하면서부터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세계 식물학명을 접하게 되었고 정상적이지 못한 분류체계가 어떤 모순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사실을 어느정도 알 수 있었다는 것이 생각지도 않는 또 하나의 소득이다.

그러나 그 속에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던 쓰라린 역사의 아픔과 상처가 있었음을 새삼느끼게 되면서 하나의 표적으로 갈갈이 찢겨지는 아픔이 있다는 것도 동시에 접하며 가슴 깊이 솟구쳐 오르는 분노를 참기 위해 스스로 안간힘을 썼던 기억들이 묻어 난다.

그것은 바로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뜻과 전혀 상관없이 동원된 일제 식물학자에 의해 대조선의 식물표본이 도둑질 당하여 왜소하게 변하거나 엉터리 학명으로 둔갑되었다는 사실이 곳곳에 들어나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만든 학명은 의도적으로 대조선역사에서 조각조각내어 반도조선사로 분리시키고 원산지까지 분리하거나 숨길 수밖에 없었으며 그 때부터 한반도를 원산지로 하는 새로운 학명에 맞게 식물들을 이식하거나 번식하게 하였던 것이 낱낱이 들어난 것이다.

한반도 역사에서 대조선의 자취를 아예 지우거나 추적이 불가능하게 만들었으며 대조선 역사는 라틴역사나 로마역사에 붙여 완전히 변형시켜 버린 것이다.

때문에 일제는 한반도 기후와 지형에 맞게 일치시키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사업으로 하여 완성시켜 나간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살펴 보건데 그렇게 만들고 조작한 학명은 조금만 들여다 보면 표시가 난다.

대표적인 것이 학명 뒤에 나카이(Nakai), 고이즈미(Koidzumi), 하나부사야(Hanabusaya)등이 붙어 있으며 그리고 그 이름 앞에는 종명으로 꼭 반도 'korea' 와 열도' japon'을 등장시킨 것이다.

대조선(core, corea, couri)을 반도(korea)로 만들어 실제 대조선은(china, chin)에 붙이거나 북미대륙(america)에 붙이고 중미 또는 남미에 있었던 것을 동남아(india), 자바(java)에 옮겼으며 남미에 있었을 japon 를 근세기에는 다시 열도 일본(japon)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렇게 되니 1753년 린네(Carolus Linnaeus:1707-1778)가 라틴어 저서 "식물의 종(Species Plantarum)"을 발표할 때까지 식물 원산지만 보면 알 수 있었던 역사 근거와 근원지가 사라지고 표기자체가 엉터리가 되어 기형적인 식물표본이 되어버린 것이며 근세기에 더욱 세부적으로 나눈다는 명목으로 이리저리 원초 식물의 본 모습을 알 수 없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그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우리의 삼한역사를 제 멋대로 농단하고 유린한 것인가를 쉽게 짐작 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금강초롱꽃은 이름으로 만족할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그 이름 속에는 실로 끝자락이 보이지 않는 치욕과 오욕의 역사가 묻어 있는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식물학체계는 사실상 역사 찾기에는 전혀 불필요한 것이며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이 틀림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우리가 선택할 자료는 아예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은 더욱 곤욕스럽게 한다.

근세기에 그 많던 대륙조선의 식물학자들은 대부분 인종, 문화, 종교적으로 분리되어 뿔뿔히 흩어지고 근세기 수많은 담벼락을 낳았듯이 수많은 나라의 식물학자로 변질되었으며 물론 반도조선의 학자 역시 그러한 큰 집덩어리에서 분리되었으며 그것도 일제식물학자들에 의해 구속이 될 수밖에 없는 반푼수의 학자들만 남겨지고 말았던 정상적인 역사흐름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분탕질이 근세기에 서세와 일제에 의해 자행되고 계속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반도역사이다.

순수해야 할 생물학자들이 이런 옳지 못한 행위에 동조하고 지조없이 부화뇌동(附和雷同)한 것이므로 일제에게 부역(賦役)한 것인데 대표적인 인물이 나카이(Nakai)이다.

이 사람은 한반도에 생물분류체계를 완성시켰다고 하여 그 공으로 일제 총독부로부터 표상까지 받았다는 이력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이런 식의 원산지는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

대조선, 삼한역사에 나오는 식물들이 한반도에서 자생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옮겨 심어놓은 것이거나 아니면 번식시킨 것이라고 알면 100% 정확하다.

특히 금강초롱꽃이 왜 치욕과 오욕이 묻어 있는 것인가 하면 바로 을사늑약의 원흉인 조선총독부 초대공사 하나부사 요시타다(花房義質:Hanabusaya)의 이름이 금강초롱꽃(Hanabusaya latisepala
, Hanabusaya asiatica Naka)속명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앞에서 정확하게 분류체계적으로 따진다면 초롱꽃과의 초롱꽃속이 되어야 하고 그것의 원산지는 바로 북아메리카대륙 동부이어야 한다.

그곳에 북한산과 금강산이 있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금강(金剛)초롱꽃(Hanabusaya asiatica Nakai)은 일제 식민지사(植民地史)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민족의 불행을 상징하는 꽃이라고 해야 맞다.

그와 함께 섬초롱꽃(Campanula takesimana)도 마찬가지의 처지에 있었던 꽃이다.

모두다 도라지과(桔梗科:Campanulaceae)의 초롱꽃속(風鈴草屬:Campanula)에 있는 식물인데 일반적인 구분은 초롱꽃(Campanula medium)이 백색을 꽃을 피우는 반면 섬초롱꽃(Campanula takesimana)은 연한 자주색을 꽃을 피운다 하였다.

 

문제는 이 섬초롱꽃을 모든 자료에서 한국초롱꽃(Korean bellflower)이라고 했다는 사실이다.

섬초롱꽃(Campanula takesimana)은 우리나라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밝혀졌기 때문에 일제 어용학자들은 이 꽃의 속명을 대나무를 나타내는 일본어 다케시마(takesimana)를 붙여 놓았다는 이야기다.

이것은 한반도에 자생한 꽃이었을 수도 있다.

일본인들은 당시 독도(獨島)가 아닌 울릉도(鬱陵島)를 다케시마라 했다는 것이니 과학이 아니라 엿장수 마음대로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반면 금강(金剛)초롱꽃(Hanabusaya asiatica Nakai)은 일제 어용학자 나카이(Nakai)가 처음 발견하였다 하여 일본의 학회에 보고하였으며 위에 말한 것처럼 초대 주한 일본공사 쪽바리 하나부사 요시타다(花房義質:Hanabusaya)의 이름을 붙여 식민지사의 대표식물로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 식민지사 한반도 식물체계의 골자이다.

때문에 속명이 하나부사야(Hanabusaya)라고 붙어 있는 학명은 민족의 치욕이라고 뜻있는 식물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 금강산 일대에서 처음 발견된 순수 우리 꽃 금강(金剛)초롱이 이렇듯 똥칠을 당하고 만 것이다.

물론 이 금강초롱꽃(Hanabusaya asiatica Nakai)과 섬초롱꽃(Campanula takesimana)의 학명을 보고 많은 뜻있는 애국학자들은 보통 분개하는 것이 아니었다.

때문에 이 꽃은 가장 민족적인 꽃이면서 가장 치욕적인 꽃이라고도 하고도 남음이 있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이것을 누구도 나서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또 하나의 숙제이고 문제이다.

 

또한 이 금강초롱꽃(Hanabusaya asiatica Nakai)의 학명을 보면 '하나부사야'라는 속명과 함께 종명으로 아시아티카(asiatica)라고 되어 있다.

초롱꽃과의 식물임에도 전혀 초롱꽃이라는 표시가 들어나지 않다는 것도 문제이지만 학명의 특성인 라틴어를 빼버리고 쪽바리 이름으로 채워버렸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문제를 삼지 않는 우리나라 식물학계 역시 지탄을 받아야 할 문제인 것이다.

아시다시피 처음 한반도로 이식하면서 금강초롱이라고 할때 종명은 아시아티카(asiatica)가 아니라 라티세파라(latisepala) 즉 라틴어로 "Wide or broad sepals" 넓은 꽃 받침이었다.

이것이 아시아티카로 변한 것이다.

물론 동아시아대륙에 조선을 심기 위해서다.

그러나 세계삼한역사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보면 사실 아세아(亞細亞) 즉 asia 란 명칭은 한반도가 속한 동아시아가 아니라 북미대륙에 있었던 오랜된 지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마당이다.

일제어용 식물학자 나카이(nakai)는 이 식물이 원래 있었던 곳에서 인위적으로 한반도에 이식하여 전혀 다른 종의 식물로 바꾸어 놓고자 했음을 우리는 충분하게 짐작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원래 금강초롱꽃은 적어도 아세아(亞細亞) 즉 asia 란 명칭이 있었던 북미대륙에 있었던 초롱꽃과의 대표종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을 아니 할 수 없다.

 

그런 이치에서 북미대륙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초롱꽃과의 식물을 찾아보니 학명 Campanulastrum americanum(L) Small 가 있고 이것을 American bellflower, Tall Bellflower 이라고 별칭으로 불려진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을 초롱꽃속(Campanula americana L)으로도 불린다.

 

Campanula americana, Campanulastrum americanum (L.) American Bellflower

 

위에 게시한 2개의 분포지도는 DNA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과 디스커버 라이프(Discover life)에서 참고한 것인데 보다시피 전부 북아메리카대륙 동부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가 냉철하게 따져 볼 때 아메리카(america)란 국명을 자유롭게 사용한 시기는 그들이 독립전쟁을 치룬 이후이고 독립을 하고서 부터였다고 할 때 적어도 공인된 것은 1783년 파리조약(Treaty of Paris)에서 영국정부(大朝鮮)가 미국의 독립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된 시기 이후라고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1783년 이후라면 칼 폰 린네(Carolus Linnaeus:1707-1778)가 죽고 난 후가 된다.

린네(Linné)가 생물의 종을 세운 것이 1753년이다.

그 때는 그 당시 존재하던 국명들이 종명으로 사용 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은 상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도 린네 학명에서 종명을 그 당시 나라로서 정식으로 불리었을리도 없는 '아메리카'를 사용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이 초롱꽃 종명에 아메리카라고 국명을 사용하였다는 이야기다.

이것은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아메리카라 했다는 의문만큼 큰 것이 아닐 수가 없다.

나는 여기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나카이가 바로 'American bellflower'를 한반도에 이식하여 놓았으며 원래 이 종의 별칭이 'Korean bellflower'라고 했을 것이란 짐작이 가능하다.

그것은 금강초롱을 조선초롱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금강초롱이 우리 고유의 꽃이고 이것이 북아메리카 동부에 피었던 꽃이라면 대조선도 그곳에 있었던 것이며 금강산도 그곳에 있어야 맞다.

 

때문에 원래 우리가 불렀던 금강초롱은 학명 Campanula americana L. 일 것이란 추측이 가능한데 이것은 그냥 추측이 아니라 엄연한 생물학적인 판단에서 그러한 결론을 얻은 것이다.

 

한국초롱-Korean bellflower (Campanula takesimana) 섬초롱꽃,

미국초롱-American Bellflower (Campanulastrum americanum)북미초롱꽃

중국초롱-Chinese bellflower (Platycodon grandiflorus) 도라지

 

위 세 가지의 종(種)에서도 보면 같은 초롱꽃과(桔梗科:Campanulaceae)에서 나뉜 것으로서 속이 다른 것을 나타낸 것인데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국초롱을 섬초롱꽃이라고 하여 종명에 난데 없이 "다케시마"를 넣고 있으며 또한 중국초롱(Chinese bellflower)을 '도라지'라고 하였다는 사실은 퍽 의미적으로 이채롭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나에겐 금강산이 북아메리카대륙 동부로 나타난다는 사실만큼이나 전부 혼란이 아닐 수 없다.


북아메리카대륙 동부에 금강산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본 블로그 글 "동청(冬靑)과 금강산(Blue Mountain) http://blog.daum.net/han0114/17050672 "이란 글에서 이미 밝혔던 사실이니 그렇게 놀랄이야기도 아니다.
동청(冬靑)이란 감탕나무, 붉은 열매나무를 매개체로 북아메리카대륙 동부가 금강산(金剛山)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금강산이 있었던 곳이 조선의 강원도(江原道)이니 강원도는 바로 북아메리카대륙 동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그곳 북아메리카대륙 동부지역에서 제일 높은 산, 높이 2,037m(6,683ft)에 이르는 미첼 산(Mount Mitchell)이 있는 애팔래치아 산맥(Appalachian Mountains)이 거대하게 남북으로 길다랗게 몸집을 들어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최소한 세계삼한역사를 안다는 사람으로서 금강산이 있어야 할 곳은 바로 북아메리카대륙 애팔래치아산맥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이만큼 오게 되니 아마도 일제 어용식물학자 나카이(Nakai)가 지하에서 다 된 밥에 코 빠뜨렸다고 원통해 하며 날구지 떨고 있을 꼴이 상상이 되고도 남는다.

그 나름대로 억척스러운 수고스러움을 바쳐 이루어놓은 것이지만 그것은 거짓일 뿐이다.

그들의 노력은 한 낱 사라지고 말 깃털이고 먼지이며 허상일 뿐이다.

잠시나마 흡족해 하였겠지만 진실이나 천리앞에서는 장사가 없는 것이다.

대조선의 상징이었던 금강초롱이 어느날 갑자기 왜구들 손에 난도질을 당해 왜구 이름으로 더럽혀져 한반도에 집어 넣게 하고 일제식민지의 상징으로 만들어 졌지만 이제는 깨끗하게 그 오물과 오욕을 씻고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해야 하지 않겠는가 한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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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anula americana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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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답고 밝은 꽃 금강초롱꽃, 그러나 가장 치욕적인 학명의 꽃 

[전북중앙]2009년 08월 17일 (월) 17:08:46

지금쯤 설악산이나 점봉산 한 켠에서 아침이슬을 함초롬히 머금은 금강초롱꽃이 피어 있을 텐데, 은은한 자주색이나 짙은 자주색 꽃은 보는 이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을 만큼 아름답다.

밤에 불을 밝히는 초롱을 닮은 꽃이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기 때문에 “금강”이라는 지역이름의 접두어를 앞에 붙여 “금강초롱꽃”이 되었다. 꽃을 한번 보면 그 고운 이름이 아주 딱 어울리지만, 이토록 아름답고 고운 이름에 세계적으로 쓰는 학명은 일제 강점기 시절의 잔재가 그대로 배어 있다.

이 식물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나카이(Nakai)라고 하는 일본인 식물학자였는데, 나카이는 1913년 한국에 들어온 후 한반도의 식물상을 모두 조사하고 채집하였다. 이유는 식물상 조사연구도 있었겠지만, 한반도 식물자원의 수탈이 목적이라는 것이 후학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의 원인이 된 을사늑약의 주역인 조선총독부 초대공사 하나부사 요시타다(花房義質)가 나카이의 연구비와 인력을 지원해준 사람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나카이는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된 “금강초롱꽃”을 하나부사와 자신의 이름을 붙여 “하나부사야 아시아티카 나카이(Hanabusaya asiatia Nakai)”라는 이름의 학명을 등록해 올렸다. 이에 따라 일제강점기 시대에는 금강초롱꽃을 하나부사라는 이름의 화방초(花房草)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1속 1종 만 존재하고 한반도 이외에서는 자라지 않는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이 식민지배의 앞잡이의 제물이된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고 통탄할 일이다.

하여 북한에서는 부끄러운 학명은 쓸 수 없다고 금강산이야(Kumgangsania)라는 다른 이름을 붙였다는데, 학명은 국제식물명명규약에 의해 세계 각국이 함께 쓰는 것이니 한번 등록되면 싫고 부끄럽다 해서 바꿀 수 없는 것이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금강초롱꽃”의 아름다운 이름에도 가슴 아픈 전설이 서려 있어 소개해 본다.

금강산 골짜기에 두 남매가 살았다.

양친 부모가 모두 돌아가시고, 어려서부터 힘들게 살았지만 오누이간의 우애는 누구나 부러워 할 만큼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누나가 아파서 눕게 되었다.

집이 가난하여 약을 사서 쓴다는 것은 퍽이나 어려웠으나 동생은 좋다는 약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령님이 동생에게 현몽하기를 ‘그 약초를 구하기 위해서는 달나라까지 가야한다’고 하여 동생은 누나를 살리기 위해 달나라로 길을 떠난다. 그러나 집에서 동생을 기다리던 누나는 아무리 기다려도 동생이 돌아오지 않자 초롱불을 들고 늦은 밤 집을 나섰다. 몸이 좋지 않았던 누나는 얼마 걷지도 못해 금강산 한 구석에서 죽고 말았고, 그 누나가 들고 있던 초롱불이 금강초롱꽃이 되었다고 한다.

금강초롱꽃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지켜내기 위해서는 자생지에서 무분별하게 채집하거나 등산객과 대규모 사진촬영단의 발자욱 아래로 사라지는 없도록 잘 보전해서 후손들에게 더 이상 아픈 상처를 남겨주지 말아야 할 일이다.[한국도로공사수목원 소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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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나는 금강초롱꽃 

 Hanabusaya asiatia Nakai

 

 


분류  초롱꽃과 

분포지역  한국(경기·강원·함남) 

서식장소  높은 산지 

크기  높이 30∼90cm, 화관 길이 4cm, 너비 약 2cm, 꽃밥 길이 8~9mm

높은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0∼90cm이며 뿌리는 굵고 갈라진다. 잎은 줄기 중간에서 4∼6개가 어긋나고 윗부분의 것은 마디사이가 좁아서 뭉쳐난 것같이 보인다. 길이 5.5∼15cm, 너비 2.5∼7cm이다. 잎자루가 길고 긴 달걀모양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뭉툭하거나 둥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윤기가 돈다.

꽃은 8∼9월에 자주색으로 피는데 종(鐘) 모양이고 줄기 위에 1∼2개가 붙거나 또는 짧은 가지 끝에 붙으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화관(花冠)은 얕게 갈라지고 길이 4cm 정도, 너비 2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좁은 바소꼴이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의 밑부분이 넓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꽃밥은 길이 8~9mm이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져서 말리며 화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열매는 삭과(蒴果)이며 9∼10월에 익는다. 정원에 심을 수 있는 관상식물이다. 한국 특산종으로 경기도·강원도·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백색꽃이 피는 것을 흰금강초롱(for. alba)이라고 한다.[두산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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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초롱꽃 Campanula takesimana (Korean bellflower)

 

 


The Korean bellflower (Campanula takesimana, Korean: 섬초롱꽃, Seomchorongkkot) is a species of bellflower. It bears pink to white flowers. There are several cultivars.

Please note that the Korean herbal root, doraji (Korean: 도라지), does not come from this plant but rather from the balloon flower (Platycodon grandiflorus), although do-ra-ji is usually translated from Korean as "bellflower".


Korean bellflower

Scientific classification

Kingdom: Plantae

(unranked): Angiosperms

(unranked): Eudicots

(unranked): Asterids

Order: Asterales

Family: Campanulaceae

Genus: Campanula

Species: C. takesimana

Binomial name

Campanula takesi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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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anula medium - Canterbury bells (초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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