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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태양광발전소’ 밤낮 구분없이 거의 영구적 작동

한부울 2009. 4. 20. 14:06
 

우주 태양광발전소’ 밤낮 구분없이 거의 영구적 작동

[소년동아] 2009년 04월 20일(월) 오전 00:01

 

우주 태양광발전소의 개념도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만든 것이다. 사진 출처 <스페이스닷컴>


최근 미국의 에너지 회사 ‘PG&E’가 발표한 우주 태양광발전소는 어떤 것일까.


인공위성과 비슷한 모습의 대형 태양광 패널을 우주 적도 상공에 띄운 후 우주에서 생산된 태양에너지를 무선주파로 바꿔 지구로 보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스테이션’에서 전기를 만드는 방식이다.


관련 기술을 맡은 솔라렌은 2016년 이전 적도 상공에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해 밤낮 구분 없이 거의 영구적으로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아이디어는 1941년 미국 공상과학 소설에서 처음 등장했다. 지난 10년간 실효성을 놓고 논란을 빚다 최근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국방부가 연구에 동참했다. ‘공상’에 불과하다는 지적 속에 PG&E 연구진은 현실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PG&E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솔라렌의 궤도 전지판이 설치될 경우 200MW(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사 달라고 요청했다. 200MW 규모는 일반 가정 15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이다. 1MW는 1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허운주 기자[소년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