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靑海省에 대형 미사일 훈련기지 건설

 

중국 靑海省에 대형 미사일 훈련기지 건설

[뉴시스] 2009년 02월 13일(금) 오전 05:18

중국군은 최근 내륙의 칭하이성 시닝(西寧)에 대규모 미사일 훈련기지를 건설했다고 군사전문 월간지 한화방무평론(漢和防務評論) 2월호가 보도했다. 잡지는 전력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이 건설한 훈련기지가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잡지는 제2포병이 산시(山西)성 우차이(五寨)에도 대형 미사일 훈련기지를 세웠다고 밝혔다. 미사일 훈련기지의 확충은 신형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의 장비 증강이 가속화하고 있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잡지는 지적했다.

위성사진에서는 미사일을 탑재한 차량들이 운전 연습을 하기 위한 8자와 원형 등의 주행로가 다수 포착됐다. 훈련기지 외에도 시닝시 중심가에는 사령부와 창고의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사실도 확인됐다.

잡지 편집장인 군사전문가 핀코프(平可夫)는 "미사일 탑재 차량의 운전에는 위험이 뒤따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장비 교체로 새로운 훈련이 필요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재준기자 뉴시스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