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와 UFO를 결합? '차세대 원반형 헬기' 화제

 

헬리콥터와 UFO를 결합? '차세대 원반형 헬기' 화제

[팝뉴스] 2009년 01월 23일(금) 오전 10:31

 

헬리콥터와 비행기, 그리고 SF 영화 등에 나오는 원반형 UFO를 결합한 형식의 '차세대 헬리콥터'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해외 항공기 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신개념 항공기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에어로콥터사가 개발하고 있는 '모노-틸트로터'.

차세대 헬리콥터라고도 불리는 이 항공기는 비행기와 헬리콥터, 미확인 비행물체를 결합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대형 링이 동체에 부착된 모습이 너무나 독특하다는 것이 그 이유. '모노-틸트로터'는 이착륙시에는 동체에 달린 대형 링의 움직임을 이용한다. 또 일정 고도에 오르면, 항공기 뒷편의 프로펠러를 이용해 비행을 한다고.

'모노-틸트로터'의 중량은 1320kg이며, 비행 속도는 시속 405km다.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운송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고,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군사용 무인 항공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어로콥터사는 현재 항공기 개발을 위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조만간 실제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망.

(사진 : 차세대 헬리콥터로 불리는 '모노-틸트로터' / 제조 회사 보도 자료 사진)

유진우 기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