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SINA-신중국

해저에서 도시 성곽과 비슷한 현무암 지대 발견돼

한부울 2009. 1. 6. 21:23
 

해저에서 도시 성곽과 비슷한 현무암 지대 발견돼

[팝뉴스] 2009년 01월 06일(화) 오전 11:01

 

 

타이완과 중국 사이에 위치한 타이완 해협 해저에 도시 성곽과 유사하게 생긴 암석 지대가 발견되었다고 주요 외신들이 5일 보도하였다.


타이완 본토에서 40km 정도 떨어진 펑후 제도 해저에서 이를 발견한 정밍수 박사는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성곽 형태의 해저 현무암 지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높이 10m 정도의 현무암 기둥이 서로 뭉쳐진 것처럼 보이는 이 암석지대는 약 200m 정도 계속 이어지며 굴과 산호 등으로 덮여 있다. 정밍수 박사는 이 현무암 지대가 약 1800년 전 화산 폭발 때문에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무암 성곽의 보존 상태는 부분적인 훼손 이외에는 전체적으로 양호하다고.


타이페이에 위치한 대만 중앙연구원 교수로 재직 중인 정밍수 박사는 지난 5월 우연한 기회에 이 현무암 지대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생물의 다양성을 연구하고 있는 그는 지난 해 초 펑후 제도에서 물고기가 떼로 죽어 발견된 이유를 밝히기 위해 바다 속을 탐사하다가 이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미영 기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