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수출 33년만에 10억달러 돌파
[파이낸셜뉴스] 2008년 12월 29일(월) 오후 06:25
방위사업청(청장 양치규)이 방산 수출 33년 만에 10억달러 기록을 달성했다.
29일 방사청에 따르면 지난 1975년 처음으로 미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카빈 탄약(당시 47만달러)을 수출한 이래 올해 10억3144만달러를 기록했다.
방사청은 오는 2012년까지 방산수출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정한 데 이어 올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방산 수출액 10억달러를 달성,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앞서 방산 매출액 대비 방산수출 비율은 2006년까지 5% 수준에 불과했으나 2007년부터는 방산 매출액(6조1995억원) 대비 13.6% 수준으로 상승했다.
중동, 미주지역 외에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 및 지난해부터 아프리카(이집트)와 중남미(페루) 지역에 방산협력관을 파견,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우리가 수출을 하는 상대국이 지난해 미국 등 선진국을 비롯해 46개국이었으나 올해는 틈새시장 개척 등으로 58개국으로 대폭 확대됐다”며 “수출품목 역시 예전에는 주로 탄약류와 주요 장비 부품류가 대부분이었으나 자주포, 항공기, 함정 등 첨단제품으로 확대·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방산수출 증대는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한 국익 증대뿐 아니라 고용 증대, 기술력 향상, 생산 잠재력 확대 등으로 우수한 무기체계를 우리 군에 전력화할 수 있게 돼 ‘방위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며 “앞으로도 수출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국방의 연구개발(R&D)에 대한 꾸준한 투자 및 원천·핵심기술 확보 등을 통해 선진국의 첨단장비와 중국·러시아 등 저가 공세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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