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뇌졸중, 中 군의관에게 수술받아

한부울 2008. 9. 15. 15:35

김정일, 뇌졸중, 中 군의관에게 수술받아

[아시아경제] 2008년 09월 14일(일) 오후 08:29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14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중국 정부가 파견한 5명의 군의관들로부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익명의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북한이 요청한 중국 군의관들로부터 수술을 받았으나 팔다리를 제대로 움직이는데 장애를 겪는 등 상당 기간의 안정과 재활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 같은 내용이 김정일이 뇌졸중에서 회복되고 있으며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한국 국가정보원의 발표 내용과도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어 북한 당국이 정권 수립 60주년 행사에서 대규모 군사퍼레이드가 진행되는데 김 위원장이 또 다시 불참하면 대외적으로 의혹을 불러일으킬 것을 우려해 평양시내 퍼레이드를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노종빈 기자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