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고구려 유적, 우리 손으로 지킨다
[연합뉴스] 2008년 09월 07일(일) 오전 10:00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싱크 코리아(Think Korea)'를 슬로건으로 역사문화 지킴이 활동을 펼쳐온 KTF가 고구려 유적 지킴이 활동을 본격화한다. KTF는 7일 싱크 코리아 청소년 역사지킴이, 한국향토사랑청소년봉사단 회원 등 40여 명과 고구려 역사 유적 지킴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이날 호로고루성 탐방을 시작으로 27일 당포성, 다음 달 25일 은대리성 등 연천 지역 소재 '고구려 3대성'을 차례로 탐방하고, 문화재 안내판 정비와 유적지 주변 제초작업, 오물수거 작업 등을 펼치게 된다.
행사에 참가한 싱크 코리아 역사지킴이 김영훈 군(목포대 역사학과 2년)은 "동북공정 등을 바라보며 우리 문화재를 어이없이 빼앗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는데, 문화재 보호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친구들이 적극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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