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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김상휘 의원, 대마도 교과서 명기해야

한부울 2008. 7. 28. 16:59
 

전주시 김상휘 의원, 대마도 교과서 명기해야

[뉴시스] 2008년 07월 25일(금) 오후 04:41

 

 

일본 대마도(對馬島.쓰시마 섬)가 우리 땅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교과서에 명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김상휘 의원(효자 3,4동) 외 17명은 결의안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이 1949년 1월8일 '대마도는 우리 땅'을 선언하자 당황한 일본 요시다 내각이 연합군 맥아더 장군에게 이 대통령의 요구를 막아달라고 간청한 이후 우리 정부는 공식 문서와 외교채널을 통해 대마도 반환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외교사절을 만날 때마다 대마도 영유권을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이승만 라인'이라는 어업구역을 설정해 놓고 이를 침범한 일본 어선을 붙잡도록 강력대처까지 하곤 했던 곳으로, 역사적 고증에서 보듯 태고적부터 근.현대까지 우리 땅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본의 독도 교과서 명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대마도가 우리 땅임을 역사 교과서에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의 의원들은 이와 관련한 4개항을 결의했다.


▲정부는 독도 영유권의 일본 교과서 명기에 있어 외교수단 총동원해 삭제할 것

▲정부는 대마도가 역사적으로 우리 땅임을 초.중.고교 교과서에 명기할 것

▲정부는 대마도 반환절차를 기획하고 실천할 것

▲정부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의 교과서 삭제 거부시 실질적인 외교 단절할 것 등을 주문했다.


의원들은 광개토왕비와 세종실록 등지에 대마도가 우리 영토였음을 보여주는 고증이 풍부하다고 밝히고 있다. 일예로 세종 원년(1418년) 이종무의 대마도 정벌, 즉 기해동정 이후 대마도는 경상도 동래부의 소속 섬으로 편입돼 조선 정부의 통치해 임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결의안 발의에 앞장 선 김상휘 의원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다고 감성적으로 맞대응 해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교과서에 실어 후세에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뉴시스통신사.[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