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마도 반환촉구해야 51%
[뉴데일리] 2008년 07월 27일(일) 오전 11:22
지난 21일 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 50여명이 '대마도의 대한민국 영토확인 및 반환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것을 우리 국민 절반 가량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지난 22~23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에 대마도 반환을 촉구하는 움직임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0.6%였고, 지나친 주장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그보다 17.1%p 적은 33.5%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29.0%<47.8%) 응답자만 '지나친 주장'이라는 의견이 우세했고, 그 외 응답층은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구·경북(58.0%>26.7%) 응답자가 대마도 반환 촉구 목소리가 가장 높았으며, 부산·경남(57.2%>31.7%), 전북(56.1%>19.4%)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창조한국당 지지자 중 77.3%가 '대마도 반환 촉구 결의안'을 지지했고 자유선진당(54.0%), 민주당(51.3%), 민주노동당(51.2%), 한나라당(49.8%) 지지자들은 절반이 넘거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긍정적인 의견을 표시했다. 반면 친박연대(찬32.5%, 반38.5%)와 진보신당(찬45.6%, 반48.9%) 지지층의 경우는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57.2%), 50대 이상(51.6%), 30대(49.8%) 순으로 대마도 반환 촉구 결의안 찬성 의견이 높은 반면 20대(찬성 42.2%, 반대 42.7%)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55.9%)이 여성(45.0%)에 비해 찬성의견이 10.9%p 높았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포인트였다
임유진(기자)[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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