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부

美 국무부, 독도 영유권 주장, 매 3년 정도마다 제기돼

한부울 2008. 7. 15. 13:53
 

美 국무부, 독도 영유권 주장, 매 3년 정도마다 제기돼

[뉴시스] 2008년 07월 15일(화) 오전 10:08


[워싱턴=뉴시스]미국 정부는 일본의 독도 영토주장과 관련해 "매 3년 정도마다 제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독도 영토주장으로 인한 양국간의 관계악화 우려에 대해 "내 생각으로 매 3년마다 특히 이 영토(독도)와 관련해 논쟁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그것은 새로운 이슈가 아니며, 오래된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어 "이 문제와 관련해 오래된 관점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국 간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관계 악화까지 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와 관련, 양국 정부 각자가 관계를 묘사하도록 맡겨야 할 것이며, 우리는 각각의 개별국가와 독립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예민한 문제를 피해갔다.


한편 매코맥 대변인은 파키스탄 정부가 A.Q.칸 박사가 주장했듯 파키스탄 군부가 북한에 핵기술을 판매했다는 주장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는 보도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지만 우리는 지금은 와해된 칸 박사의 네트워크를 잘 알고,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의 네트워크는 우리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계속 감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철호특파원 뉴시스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