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0cm, 초소형 감시용 비행기 개발
[팝뉴스] 2008년 06월 19일(목) 오전 10:20
이라크 전쟁 등 위험 지역에서 정찰 및 감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된 '초소형 비행기'가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2일 디스커버매거진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항공우주공학 교수인 피터 이퓨 연구팀이 개발한 이 비행기는 길이 10cm에 무게는 약 55g이다.
미군 당국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이 비행기는 MAVs(Micro Air Vehicles)로 불리는 종류로, 한 번 충전으로 약 15분 동안을 비행할 수 있다.
카본 섬유 및 라텍스 재질로 만들어진 이 비행체가 기존 무인 감시용 비행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 연구팀은 밝혔는데,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적의 감시망을 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바람이 심한 악천후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유연한 날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센 바람에도 비행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또 기존의 정찰용 무인 비행기에 비해 제작비가 저렴하다는 것도 이퓨 연구팀이 개발한 초소형 비행기의 장점.
박쥐에게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이 초소형 비행기가 조만간 실전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기대다.
(사진 : 군사용으로 개발된 초소형 비행기의 모습 / 피터 이퓨 연구팀 보도자료 사진)
정진수 기자 팝뉴스(Po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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