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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화장실 수리 완료- 일본 실험동 '키보' 오픈

한부울 2008. 6. 5. 23:20
 

ISS 화장실 수리 완료- 일본 실험동 '키보' 오픈

[뉴시스] 2008년 06월 05일(목) 오전 11:18


[케이프커내버럴=AP/뉴시스]국제 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던 우주인 3명이 큰 불편을 겪었던 화장실 고장 문제가 4일(현지시간) 해결됐으며 일본의 대형 우주실험동 키보가 4일(현지시간) 드디어 문을 열었다.


러시아의 올레그 코노넨코 엔지니어는 디스커버리호가 싣고 온 펌프를 사용해 수리한 결과 화장실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설치해 그동안 모든 우주인들이 사용해온 화장실이 2주 전 갑자기 말썽을 부려 ISS에 머물고 있던 남자 우주인 3명은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화장실이 작동되지 않던 기간 동안 우주인들은 임시방편으로 하루에 몇 차례씩 물을 부어 수동으로 화장실을 작동시켰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시간과 물의 낭비가 극심했었다. 이에 따라 미 우주항공국(NASA)은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화장실 수리용 특수 펌프를 급히 싣고 지난달 31일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했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일본의 우주과학 실험동 키보도 이날 정오 ISS에서 문을 열었다. 일본어로 희망을 뜻하는 키보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제작된 것으로 최첨단 기술을 갖춰 기존 시설들을 압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 11미터에 달하는 규모(버스 한 대 수준)로 크기면에서도 현재까지 ISS에 설치된 NASA와 유럽우주기구(ESA)를 비롯한 실험동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모두 3차례에 걸쳐 ISS에 운반 및 설치되는 키보의 첫 번째 부품은 지난 3월 엔데버호에 실려 ISS에 도착했으며 마지막인 3번째 부품인 외부 실험용 포치는 내년 봄에 발사될 예정이다. 3단계 운반 및 설치가 모두 끝나는 대로 전면적인 과학 실험이 이곳에서 가능하게 된다. 일본인 우주비행사 호시데 아키히코는 "키보를 ISS에 들여다 놓기까지 2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일본인들에게 무척 감격스런 순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옥주기자 뉴시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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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호, 우주정거장에 도킹성공

[동아일보] 2008년 06월 03일(화) 오후 02:44

 

 

지난 31일(현지 시간) 미국 타이터스빌에서 우주인 7명을 태우고 발사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이틀간의 순항을 마치고 2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킹했다. 디스커버리호에는 일본이 제작한 과학실험 모듈 ‘키보’를 비롯해 2주 전 고장난 우주정거장 화장실 부품을 탑재하고 있다. 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들은 1주인 전 화장실 흡입장치가 고장나 곤란을 겪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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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에 170억 첨단 우주 화장실 설치

PopNews 2007.07.09 11:35 / 수정 : 2007.07.09 12:56


▲ 미항공우주국이 러시아의 항공 산업체 RCS 에네르기아로부터 첨단 화장실을 구입해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우주 정거장 미국 칸에 2008년까지 설치될 첨단 화장실의 가격은 1900만 달러.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인 만큼 특별한 기능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소변을 걸러 식수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또한 기존 화장실에 비해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잘 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미국 우주인들도 러시아 칸으로 가서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다. 현재 3명인 우주인을 2009년까지 6명으로 늘릴 계획이므로 화장실은 보충은 필수적이라는 게 미항공우주국의 설명.


기존의 화장실 시스템은 소변을 상자 속에 모아두었다가 화물선으로 실어 우주 대기권에서 불태워야 했다. 새 화장실은 이런 작업의 필요성을 줄이고, 식수 공급을 늘림으로써 우주정거장 우주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우주인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화장실 모습)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