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함정 수출입 협력 타진

 

한-터키, 함정 수출입 협력 타진

[연합뉴스] 2008년 05월 06일(화) 오전 10:21

8일 터키서 방산협력공동위 개최(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과 터키는 8일 앙카라에서 양국 방산협력 공동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방위사업청이 6일 밝혔다. 김종민 방사청 차장과 베야지트 카라타쉬 터키 국방부 기술협력 차관보가 각각 공동위원장으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함정분야의 수출협력 방안이 집중 협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터키 쪽에서 제안하는 방산기술협력 분야를 청취할 것"라면서 "특히 터키 측이 해군의 상륙함(LPD) 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측은 LPD 및 LST(상륙지원함) 분야의 수출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의에서는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 양국 방산업계 간 협력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방사청은 전했다.

방산협력 공동위원회는 1999년 11월 체결된 '방산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의해 개최되는 회의로 올해 9회째를 맞는다. 한국 대표단은 터키 국부능과 한국전 참전비를 참배하고 무라드 바야르 터키 방산청장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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