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리스트/국가우주무기

소유즈 우주선 발사대에 장착

한부울 2008. 4. 7. 20:45
 

소유즈 우주선 발사대에 장착

[디지털타임스] 2008년 04월 07일(월) 오전 08:06


우주비행 카운트다운… 이소연씨 오늘 기자회견

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기혁 우주인개발단장은 6일 한국 첫 탑승우주인 이소연(29) 씨를 태우고 우주로 향할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이 바이코누르우주기지 발사대에 장착되고 발사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로켓과 소유즈 우주선은 통상발사 48시간 전에 발사대에 장착되고 이때부터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며 "발사 시점까지 우주인과 우주선 관련 업무가 철저하게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고 밝혔다. 탑승우주인 이소연 씨와 예비우주인 고산(31) 씨는 지난달 26일 바이코누르우주기지로 이동한 뒤 일정에 따라 우주비행을 위한 마무리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이소연 씨는 4일 우주인 전통에 따라 바이코누르 우주인 숙소에서 함께 우주로 떠나는 러시아 세르게이 볼코프 선장, 엔지니어 올레크 코노넨코와 함께 기념식수를 했다. 이 씨는 또 7일에는 우주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소유스 우주선이 발사되는 8일에는 발사 2시간 30분전에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 오후 8시 16분 27초 우주비행에 나서게 된다.


이준기기자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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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씨 탑승 우주선 발사 D-1

12일간 18개 과학실험…'우주 콘서트' 펼친다

[한국경제신문] 2008년 04월 06일(일) 오후 06:52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29)는 8일 오후 8시16분(한국시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TMA-12' 우주선에 탑승,12일간 우주비행에 나서게 된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36번째로 우주인을 배출한 나라가 되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여성 우주인이 나오게 된다. 우주공간에서 과학실험을 수행한 12번째 국가로도 이름을 올리게 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씨는 지난 4일 가족들과의 통화에서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밝혔다.'소유즈 TMA-12' 우주선과 비행 과정 등을 오승협 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팀장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 진화를 거듭해온 소유즈 우주선



'소유즈 TMA-12'는 소유즈 우주선의 최신버전인 TMA 시리즈 중에서 12번째로 제작됐다. 러시아로선 103번째 우주선이다. 러시아는 1967년 4월23일 최초 비행 이후 4차례의 발사 실패를 계기로 우주선의 기능을 보완해왔다.


소유즈 1~9호는 단순 우주비행용이었으며 소유즈 10호(1971년)부터 궤도스테이션(초기 형태의 우주정거장)인 '살류트' 등과 도킹한 뒤 40호(1981년)까지는 페리(ferry) 버전이 이용됐다. 승무원 수송기능을 보완한 T(transport)시리즈는 소유즈 T-1(1979년)에서

T-15(1986년)까지 사용됐다. TM 시리즈(M은 modification을 의미)는 우주정거장 '미르'에 우주인을 본격 도킹시키기 시작한 1986년(TM-1)부터 2002년(TM-34)까지 활약했다. 현재의 TMA 버전은 사람의 생리조건에 보다 최적화한 우주선이라는 의미로

A(anthropometric.인체측정학의)가 추가됐으며 2002년부터 비행을 시작했다.


◆ 발사에서 귀환까지,절묘한 우주콘서트


'소유즈 TMA-12'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2100㎞ 떨어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이륙한다. 바이코누르는 1957년 사상 최초로 '스푸트니크'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고 1961년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에 성공했던 곳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우주기지이기도 하다.


소유즈 우주선을 실은 '소유즈 FG'로켓은 지상을 떠난 뒤 118초(지상 49㎞ 상공)에 1단 로켓을 분리한다. 226초 후엔 성층권을 벗어난 지점(지상 84㎞ 상공)에서 그동안 고열과 중력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비행체의 앞부분을 보호해왔던 페어링을 이탈시킨다. 이어 2단 로켓이 분리된 다음 2단과 3단의 연결부위이자 우주선 본체를 고열로부터 차단하는 후부선체가 떨어져 나가고 마지막으로 발사 후 528초 만에 3단 로켓을 벗어버린다.

 

 

이후 소유즈 TMA-12는 자체 엔진으로 비행한다. 이틀 동안 지구를 33~34바퀴 돌면서 고도를 지상 220㎞에서 우주정거장이 있는 지상 350㎞로 높여 도킹하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를 맞춘다. 10일 오후 10시에 도킹에 들어간 뒤 3시간여 만에 도킹을 마치게 된다.


이씨는 9박10일간 ISS에 머물며

△차세대 메모리소자 실증 실험

△우주 공간에서 식물의 발아 및 생장의 변화

△초파리를 이용한 중력반응 인자와 노화 촉진 과정 등 18가지 우주과학 실험 임무를 수행한 뒤 19일 낮 12시31분 ISS와의 도킹을 풀고 약 3시간20분 후인 오후 3시52분께 카자흐스탄 초원지대에 착륙하게 된다. 귀환 과정에서 비행방향을 조정하는 우주선 앞부분의 궤도선과 엔진이 장착된 뒷부분의 기계추진선을 버리고 우주인들이 탑승하는 귀환선만 성층권에 진입하게 된다. 귀환선은 외부가 특수 세라믹으로 처리돼 있어 대기권과의 마찰에서 발생하는 1500도의 고열을 견딜 수 있다.


정종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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