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軍

대한민국잠수함-214급 attack submarine

한부울 2007. 11. 4. 17:52
 

214급 잠수함-Type 214 attack submarine

(대한민국 보유 대수 3척 2007년)

 


214급 잠수함(TYPE 214)은 209급 잠수함과 212급 잠수함의 장점을 취하여 개발한 독일 HDW사의 신형 디젤 잠수함이다. 그리스가 최초로 3척을 주문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대한민국이 3척을 주문했다.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에 있다. 대한민국은 KSS-II 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2007년, 2008년, 2009년에 각각 운용할 예정이었는데, 2005년 말에 6척을 추가로 건조해서 총 9대의 214급 잠수함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214급은 212급에 비해 압력 선체 재질의 향상에 의해 최대잠수심도가 400미터 이상으로 깊어질 것이다. 8개의 어뢰관 중 4개는 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


AIP 시스템의 성능은 지멘스 (Siemens) PEM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연료전지를 사용하는데, 개당 120kW의 출력을 낸다. 연료전지는 2주간의 잠수지속상태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스는 2개의 연료전지를 탑재하나, 한국은 9개의 연료전지를 탑재할 예정이다. 대신 그리스는 2개의 디젤엔진(출력 6.24 MW)을 사용하나, 한국은 1개의 디젤엔진만 탑재한다(출력 3.12 MW).


선체의 모양은 유체역학적으로 더욱 최적화되었으며, 스텔스 특성과 프로펠러의 저소음은 잠수함의 음향 신호를 더욱 감소시킨다.

 

운용국 현황(2007)

그리스(4척). 대한민국(3척)

                       [그리스 ss 214-s120 launching--Papanikolis함 2004.4 진수]


기본 제원

배수량: 수중배수량 1700톤 / 1980톤(그리스) / 1860t(대한민국)

디젤엔진: 2 MTU 16V 396 (6.24 MW)(그리스) / 1 MTU 16V 396 (3.12 MW)(한국)

AIP 시스템: 2 HDW PEM fuel cells (240 kW)(그리스) / 9 HDW PEM fuel cells (306 kW)(한국)

전기모터: Siemens Permasyn 1기 (2.85 MW)

수상 배수량 1,700 t

수중 배수량 1,860 t

길이 65m

beam 6.3 m

draft 6 m

수상속도 12 노트

수중속도 20 노트

연료전지속도 2~6 노트

수상 최대거리 12,000 해리

수중 최대거리 420 해리 (8노트 속력)

연료전지 최대 잠항거리 1,248 해리 (4노트 속력)

연료전지 최대 잠항시간

2-3시간 (16 - 20 노트)

2일(8 노트)

13일 (4 노트)

비교: 209급 최대 잠항시간

1시간 (16 - 20 노트)

2-3일 (4 노트)

작전일수 50 일

작전심도 400m

승무원 27명 (장교 5명, 승무원 22명)

무장: 533mm 어뢰발사관 X 8

4개는 하푼 미사일 전용 발사관

탄약고에 중 어뢰 16문 이상 적재 가능


209급에서 향상된 사항

HY100 고장력강을 채택하여 잠항심도가 209급 잠수함에 비해 크게 신장되었다.

별도의 어뢰적재 해치가 설치되었다.

어뢰 재장전장치가 설치되었다.

별도의 기만기 발사장치가 설치되었다.

ISUS-90을 장착했다. (독일도 아직 없음)

측면배열음탐기(FAS)와 예인형 음탐기(TAS)를 탑재했다.

120KW급 양자교환막(PEM) AIP 연료전지를 탑재했다. (총 출력 306 kW)

독일 해군의 212급 잠수함이 탑재한 연료전지는 34KW급이다.

스웨덴, 일본 등이 채택한 스털링 기관, 프랑스에서 채택한 MESMA AIP 등에 비해 소음이 적다.

입찰 당시 해군의 작전요구사항(ROC)는 18일간의 잠수지속이었다.

그리스 해군의 214급에는 연료전지가 2개 탑재되는데, 이에 대한 설명도 2주간 잠수가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한국형은 동일한 연료전지 9개를 탑재한다.

209급과는 달리 기관제어콘솔에서 함내에 설치된 모든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 해군용 214급 잠수함 도입 (2010년 3+6+6=총15척 보유예상)

대한민국

S 072

손원일

2003.

2006.06.09

2007.12

대한민국

S 073

정  지

2004.

2007.

2008.

대한민국

S 075

2008 진수

2004.10.05

2008.

2009.

대한민국

S 076-081

건조 중

2005

2009

2010

대한민국

S 082-086

건조 예정

2012-2018

 

 

 

                                                 [손원일함]

                                                                 [정지함]


2006년 현대중공업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참석 하에, 대한민국 해군용 214급 잠수함 1번함으로 손원일 함이 진수하였다. 손원일급 잠수함으로 명명하게 되었다.


214급 잠수함의 도입은 KSS-II라는 사업 명칭으로 2000년 3척의 건조를 해군과 현대중공업이 계약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2018년까지 총 6척의 214급 잠수함을 도입하게 된다(손원일함 포함). 모두 1조270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그동안 독일

HDW(Howaldtswerke-Deutsche Werft)사의 214형과 프랑스 데세엔이(DCNI)사의 스콜피온급 잠수함(Scorpin)이 경합을 벌였다. 대우조선해양이 HDW사와 컨소시움을 이루고, 현대중공업이 DCNI사와 함께 입찰에 참여하여, 독일 HDW사의 214급이 결정되었으며, 제작을 하는 국내사로 현대중공업이 선정되었다.


정부에서는 사업비로 1조2700억~1조5000억원 정도로 추산됐으나 막판 경쟁에서 독일 측이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여 독일 기종으로 선종되었으며, 이후 실시된 국내 건조업체 입찰(정부 기준가 1조1500억원)에서는 현대중공업이 9450억원, 대우조선이 9890억원을 써내 현대가 사업권을 따냈다. 당초 KSS II 사업은 대우 측의 수의계약으로 추진되다가, 현대 측에서 법적대응까지 하면서 강력하게 반발하자, 경쟁 입찰로 바뀌었고, KSS I에 이어 KSS II 사업마저 대우에게 빼앗기면, 더 이상 대우의 잠수함 기술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현대 측의 판단에 따라,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상당히 싸게 입찰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우조선측은 기술 도입료를 제외한 잠수함 적정 건조비가 3000억원에 이르지만 현대는 불과 800억원에 입찰,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등 반발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손원일함에는 533mm 어뢰발사관이 8개 탑재되어 있으며, 한국은 사거리 500 킬로미터인 한국형 토마호크 미사일인 천룡을 손원일함에 탑재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사거리 1000 킬로미터와 1500 킬로미터 버전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 버전이 533mm 어뢰발사관에 장착가능한지에 대해서는 확인보도가 없었다. 원래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은 533mm 어뢰발사관에서 발사 가능하도록 개념설계된 것이었다. 한국도 최근에 이것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