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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F-18급 차세대 국산전투기' 시험비행 성공

한부울 2007. 9. 21. 23:04
 

이란 'F-18급 차세대 국산전투기' 시험비행 성공


연합뉴스

입력 : 2007.09.21 10:18 / 수정 : 2007.09.21 11:25


이란은 20일 “적들의 눈을 가릴 수 있는” 첨단 성능의 국산 전투기 2대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 이란전투기 /유용원의 군사세계


아자라흐시(번개)급 전투기의 차세대 모델인 ’사에게’(번개) 전투기 2대는 이날 테헤란의 메흐라바드 공항에서 모스타파 모하마드 나자르 국방장관을 비롯한 고위관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륙에서 착륙까지 성공적으로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IRNA는 전했다.


나자르 국방장관은 “연구에서 설계, 제작까지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이 전투기들은 22일부터 공군비행단에 실전 배치될 것이며 산업생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란 정부는 지난 달 자주 방위 목표 달성 노력의 일환으로 전투기 산업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 정부는 ’사에게’ 전투기가 미국의 첨단 기종인 F-18과 유사하지만 좀 더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자체 생산한 ’아자라흐시’의 시험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오랫동안 해외 무기 수입에 의존해 온 이란은 지난 92년 이래로 탱크, 장갑차, 미사일 등을 자체 생산해왔으며, 매년 1억달러 이상의 무기를 해외에 수출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란은 지난 2005년 초 어뢰(torpedo) 생산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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