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영국 전투기 타이푼 72대 도입

 

사우디, 영국 전투기 타이푼 72대 도입

[뉴시스] 2007년 09월 18일(화) 오전 05:53

[서울=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는 영국과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72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사우디 국영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사우디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지난 11일 양국 정부가 타이푼 전투기 72대를 총액 44억3000만 파운드(약 8조원)에 구매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타이푼 전투기는 영국 대형 군수산업체 BAE 시스템이 제작해 사우디측에 인계하게 된다.

타이푼 전투기는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4개국이 공동 개발한 다목적 전투기로 2003년부터 실전 배치돼 왔다.
사우디는 그간 주로 미국의 전투기와 전폭기를 공군의 주력기로 사용해 왔다.

이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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